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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logue

여행 하는 삶, 괜찮을까?

by MrExfluencer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카이스트에 입학했지만 꿈이 없어 방황하던 청년은 '딱 1년만 내 멋대로 살아보겠다'도망치듯 캐나다로 워홀을 떠났다.


당시 나에게 낯선 곳에서의 삶은 두려움 보다 설렘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사회의 시선과 타임라인에서 잠시 벗어나, 처음으로 온전히 나만의 시간과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이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토록 오랜시간 찾아 해맸던 꿈이 생기기 시작했고 내 인생의 첫번째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이후 어렵게 찾은 첫번 째 꿈을 쫒아 문화기획사 창업에 도전했고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1년만에 그토록 어렵게 찾은 그 꿈을 포기하게 되는데...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다.] https://brunch.co.kr/@mrexfluencer/36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20대 청춘


그렇게 어렵게 찾은 첫번 째 꿈을 포기하자 어느새 서른살을 맞이하게 되었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서른살의 늦깍이 학생을 거쳐 약사가 되었다.

[서른하나, 그리고 두번째 대학생활.] https://brunch.co.kr/@mrexfluencer/35


그렇게 남들보다 한참 늦은 서른넷이 되서야 첫 취업을 한지 겨우 6개월. 또 다시 내 마음속 한켠에 눌러두었던 '꿈 꾸는 삶', '여행하는 삶'에 대한 꿈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미 꿈을 쫒는 삶에 대하여 한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얼마나 다른 것인지 깨달았다. 리고 서른중반에 들어서며 현실적인 불안도 조금은 더 커져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나아갈 때의 행복이 얼마나 크고 벅찬일인지. 나아가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짜 '나다운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기에 내 안에 꿈틀대는 이 생각과 감정들을 다시 한 번 쫒아 보기로 했다.


그렇게 나는 내년 봄,

다시 한번 꿈을 쫒아 남미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여행하는 삶, 괜찮을까?


이 브런치북에서는 멋진 세계여행 스토리가 아닌 '여행하는 삶'을 꿈꾸는 청년의 불안, 고민, 용기, 도전을 솔직하게 담아보려 합니다.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공감과 위로, 용기가 되길 바라며 저 또한 여러분들로부터 용기와 위로를 받길 소망합니다.


꿈꾸는 삶에 대한 사진과 영상 기록은 아래 인스타그램(@mr.exfluence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팔로우와 댓글로 제 꿈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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