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런남자 Jan 05. 2024

#20210515

“그래….헤어지자, 미안해”


그렇게 ‘그대’는 ‘그때’가 되어 버렸다. 너무도 한순간에. 그간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그날 이후로 난 그동안 누구에게도 설명하기 어렵고 신비로운 나에겐 도움이 되었고 때론, 독이 되었던 경험을 더 이상은 하지 않게 되었다. ‘시원 섭섭하다’ 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경험이었다. 오늘 잠들면 아마도 오랜만에 오롯이 ‘내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니, 아마 그럴 것이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