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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예YEEYEE Sep 25. 2024

번둥거리기 좋은 날

아무 일도 없는 그냥 그렇고 그런 날

아무 일이 없어 방구석에 누워 한껏 번둥거린다

구름이 몰려와 빗줄기가 격하게 춤을 춰도

아무 일도 일어날 리 없는 방구석에 누운 나는 그저 행복할 뿐이다


하지만 곧 월요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끌어모아

최대한 더 방바닥에 달라붙어 여유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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