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예YEEYEE Sep 25. 2024

번둥거리기 좋은 날

아무 일도 없는 그냥 그렇고 그런 날

아무 일이 없어 방구석에 누워 한껏 번둥거린다

구름이 몰려와 빗줄기가 격하게 춤을 춰도

아무 일도 일어날 리 없는 방구석에 누운 나는 그저 행복할 뿐이다


하지만 곧 월요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끌어모아

최대한 더 방바닥에 달라붙어 여유를 즐긴다

이전 07화 아직도 여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