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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비아 킴 Sep 09. 2019

가을장마



풀벌레 서넛

창틀 앞에 서성인다

내어 줄 거라곤

낡은 지붕뿐이지만 

어서어서 들어오렴

울지 못해 서글픈 밤

가을비가 진득이 쏟아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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