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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빛

# 프롤로그

by 유재은


# 가림빛

: 다른 동물의 공격을 피하고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른 동물의 눈에 띄지 아니하도록 주위와
비슷하게 되어 있는 몸의 색깔.



"불안한 미래를 향한 막연함을 살아가던 시절에는 몰랐습니다. 꿈이 아닌 길을 걸을 때 찾아오는 버티기 힘든 시간을 말이에요. 때때로 그것은 늪이 되어 영혼을 잠식시키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이것이 진정한 나의 길이 아니어서 일까 생각합니다. 살아가기 위한 밥벌이,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이었으니까요."






[무용해도 좋은]은 10월, 출간되었습니다.

댓글에 담긴 마음을 지울 수 없어 원고의 일부분은 남겨둡니다 ^^


브런치 책방 : 살아감에 있어 무용한 시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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