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엄지
# 개나릿빛
: 개나리의 빛깔과 같은 노란빛.
"개나릿빛을 닮은 친구가 있습니다. 열다섯 살에 만나 강산이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새하얀 피부에 빠알간 볼이 인형 같아서 그 아이를 닮은 '엄지 공주' 그림책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그때부터였습니다. 편지를 쓸 때도, 수십 년이 지난 내 휴대폰에도 그 작은 소녀는 '엄지'라고 저장되어 있어요."
[무용해도 좋은]은 10월, 출간되었습니다.
댓글에 담긴 마음을 지울 수 없어 원고의 일부분은 남겨둡니다 ^^
브런치 책방 : 살아감에 있어 무용한 시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