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해문방구 Oct 21. 2020

아홉 번째 수업. 이미지로 생각하기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딸기,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주웠어요.

생각의 마법사가 되는 방법, ‘이미지로 생각하기’

 생각 뒤집기, 반대로 생각하기를 통해 가장 고통스러운 생각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가장 가슴 뛰는 생각, 즐거운 생각을 만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해. 반대로 생각하기를 연습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생각에서 해방되는 생각의 자유를 경험했다면 이미지로 생각하기에서는 생각이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게 사용되는 생각의 마법을 경험하게 될 거야. 모두 생각의 마법사가 되어볼 준비가 되었니.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모자에서 무엇이 튀어나올까. 

 낱말로 생각하기가 낱말 하나하나의 본질을 물어가면서 자신만의 언어를 채집하는 산책의 길이었다면, 이미지로 생각하기는 딸기 한 알의 이미지에서 우주 전체를 연상하며 도약적인 연결을 하는 생각 점프방법이야. 생각 방방 위에서 마음껏 점프를 하는 거지. 이미지로 생각하기는 마법사의 모자처럼 갑자기 엉뚱하고 기발한 게 튀어나오기도 해. 전혀 관련 없어 보였던 두 개의 낱말을 하나로 만들고, 같은 낱말도 무한대로 많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낱말로는 차마 표현할 수 없는 언어 이전의 생각을 표현해내기도 하지. 생각의 가장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형태인 ‘상상력’은 그래서 이미지로 생각하기 능력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노래 기억나니?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방망이를 두들이면 무엇이 될까. 금 나와라 와라 뚝딱. 은 나와라 와라 뚝딱. 우리 모두 ‘이미지로 생각하기’라는 생각의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무엇이 나오나 살펴보자. 

 오늘은 세 권의 그림책을 소개할 거야. 생각 마법을 보여줄 3권의 그림책을 소개할게. 다나카 우사의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신구 스스무의 <딸기>, 세르주 블로크의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주웠어요.>야.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에서는 귀여운 햄스터가 들고 있는 별똥별이, 신구 스스무의 그림책에서는 딸기 한 알이, 세르주 블로크의 책에서는 작은 선이 생각도 깨비 방망이가 되어 줄 거야. 무엇이 나오려는지 이 3권의 그림책을 뚝딱뚝딱 두들 여보자. 


‘개성 있는 생각 나와라 뚝딱’

‘온 세상 나와라 뚝딱’

‘상상력 나와라 뚝딱’


개성 있는 나만의 생각 나와라. 뚝딱!

 가장 먼저 ‘이미지로 생각하기’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책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책이야. 이 책은 단 하나의 문장이 반복되고 있어.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선물’이라는 핵심 낱말이 보이니? 만약 한 교실에 24명의 학생이 있는데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를 글로 적어보세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받아쓰기를 잘할 수만 있다면 모두 다 같은 낱말들을 나열하여 적을 거야.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고. 그런데 만약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를 그려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 생각하게 될 거야. 누가 누구에게 주는 걸까. 선물은 어떤 모양일까. 선물을 들고 있을까 전해주고 있을까. 그렇게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한 문장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서 하나의 이미지로 그려내게 될 거야. 

 심지어 두 사람이 있고 한 명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똑같은 상황으로 그린다고 하더라도 그 표정, 분위기, 몸짓은 그림의 선, 모양, 색, 빠르기 등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겠지. 24명의 것이 모두 다를 거야. 이것이 바로 ‘이미지로 생각하기’의 놀라운 점이야. ‘과학’이라는 단어를 써보라고 했을 때와‘과학’이라는 단어를 그려보라고 했을 때의 차이, 과학의 의미를 적어보는 것과 과학의 의미가 담긴 그림을 그려보는 것의 차이, 무엇이 더 다양하고 개성 있게 ‘나’라는 프리즘을 걸쳐 개성 있는 색으로 표현되어 나올까. 바로 이미지로 생각할 때야.

 

 아이들은 모두 예술가다.
 - 파블로 피카소- 


 예술성이 개성과 감성, 감각이 담긴 형태라면 ‘이미지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이러한 상태를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이야. 



첫 번째 생각도 깨비 방망이 별똥별이 주는 선물! 

 ‘이미지로 생각하기’는 그림으로 생각하기야. 그림으로 생각하기는 ‘생각을 그리기’(생각 후 그림), ‘그리면서 생각하기’(생각하며 그리기), ‘그러고 나서 생각하기’(그림 후 생각)를 모두 포함해. 이 생각 방법은 ‘이미지(그림)’가 생각의 도구로 쓰이는 것으로 ‘시각적 사고’ 방식이라고도 해. 그런데 ‘이미지로 생각하기’에 들어서면 다른 생각 방식보다 더 자유로움과 흥미를 느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그건 ‘잘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일거야. 

 이 경우는 먼저 반대로 생각하기가 필요해. ‘나는 그림을 못 그린다.’를 ‘나는 그림을 잘 그린다.’로 바꿔보고 근거를 3개 찾아봐. 


나는 그림을 못 그린다. 

근거 1. 비율이 맞지 않다. 

    2. 색깔이 어울리지 않는다. 

    3. 보고 그릴 것이 없으면 그릴 수가 없다. 

그런데 이 근거가 사실이니? 보고 그리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니? 누가 어울리는 색과 어울리지 않는 색을 결정했니? 비율을 꼭 맞춰 그려야만 잘 그린 그림일까? 


나는 그림을 잘 그린다. 

근거 1.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보고 내 식대로 조합하여 그릴 수 있다. 

  2.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색을 골라 칠할 수 있다. 

  3. 나는 내가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어때. 생각보다 정 반대의 근거도 찾을 수 있지 않니?


 이게 어렵다면 낱말로 생각하기 방법을 쓸 수도 있단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판단하기 이전에 그 판단의 기준이 되는 ‘잘 그린 그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거야. 이미지로 생각하기에서의 이미지는 ‘정교함과 예술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 ‘생각에 도움이 되는가’하는 점이야. ‘이미지로 생각하기’에서 그리려고 하는 그림은 간략해도 좋고 정교해도 좋아. 중요한 건 명료함과 상징성이지. 표현하려 하는 것의 핵심 특징을 잘 나타냈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야. 

 시각언어인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생각들의 연결, 관계성,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단다. 이미지로 생각하기에서 주목하는 것은 시각언어가 ‘사고를 돕는 도구’라는 점이야. 이 점을 인식하면 할수록 그림 그리기를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생각을 돕는 탁월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설명이 좀 어렵니? 그림에 대한 편견이 쉽게 바뀌지 않니? 그렇다면 그림 대신에 ‘정보 낙서’라는 말은 어떻게 느껴지니? 그림 대신 정보 낙서라는 말을 써도 좋아. 그림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말이야.

 <두들 레볼루션>의 저자 수니브라운은 낙서를 ‘사고를 돕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그리는 것’으로 재정의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낙서와 같은 시각언어가 ‘사고를 돕는 도구’라는 점이야. 그렇다면 시각언어는 어떻게 우리의 사고를 돕고 있을까? <마법의 냅킨>의 저자 댄 로암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해오는 과정에서 시각이 75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 수니 브라운 역시 테드 강연에서 낙서의 힘에 관한 강연을 하면서 정보 낙서를 사용하는 집단이 이를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 그러면서 창조적인 문제 해결과 심층적인 정보 처리에도 정보 낙서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단다. 



 학습자가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정보를 취하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는데, 시각, 청각, 읽고 쓰기, 운동감각이야. 우리가 정보를 소화하고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이 중 2가지 이상 자극되거나 1가지 자극에 정서적인 경험이 추가되어야 해. 그런데 정보 낙서는 4가지 양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자극하면서도 정서적인 경험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 그러니 일단 잘 그려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은 떨쳐버리고 시작하는 게 먼저야. 이미지로 생각하기는 정서적인 경험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 이 말은 이미지로 생각하기는 ‘느끼면서 생각하기’ 방법까지도 이미 필수조건으로 품고 있다는 것이지. 

 그런데 여기서 이미지는 모양, 표정, 색 등을 지닌 그림뿐 아니라 표, 그래프, 도표와 같은 구조적인 형태의 이미지도 포함한단다. 그리고 이미지로 생각하기에서는 이미지를 직접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그린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그러니 ‘이미지로 생각하기’를 겁내지 마렴. 대표적인 이미지로 생각하기가 ‘그림책 읽기’야. 그림책은 반드시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고 ‘이미지로 생각하기’ 능력을 자극한단다.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에서 우리가 ‘이미지로 생각하기’ 능력을 자극해줄 핵심 이미지는 귀여운 햄스터가 내미는 무지개빛 ‘별똥별’이야. 자, 그럼 본격적으로 그림책 경험 속으로 들어가 보자.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제목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 드니. 선물을 받을 때의 설렘이 느껴지지 않니? 혹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며 느꼈던 기분과 기억이 떠오르지 않니? 그런데 말이야. 선물이 설레는 이유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믿음 때문이 아닐까. 나를 늘 지켜보는 비밀스럽고 신비한, 무한한 능력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내게 가장 필요한, 내가 바라고 바라던 선물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 말이야. 크리스마스트리 가장 꼭대기에 장식한 별처럼 크리스마스를 반짝이게 하는 것은 기다리던 선물을 받아서 기쁜 마음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이고 선물해주는 존재에 대한 감사와 기쁨.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

 그런데 그림책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에서 선물을 가져다주는 건 하얀 수염에 커다란 몸집에 산타할아버지 대신 작고 귀여운 햄스터야. 그리고 이 작은 햄스터는 커다란 리본으로 묶은 선물상자 대신에 일곱 빛깔의 찬란한 별똥별을 우리에게 내밀며 말하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그리고 다음 장면, 마법과 같은 즐거운 변화가 일어나. 선물은 문장이 아니라 하나의 장면(이미지)으로 표현돼. 


 얼룩말의 검은색 무늬는 빨 주 노파 알록달록 빛깔 무늬가 되고, 나무늘보에게는 커다란 그물침대가 생기고, 온 세상이 하얀 남극에는 분홍 꽃눈이 내려. 작고 귀여운 햄스터가 다가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고 말하며 별똥별을 내밀 때마다 마법 같은 변화가 펼쳐진단다. 이 작은 햄스터가 전해주는 선물은 '선물'이란 단어에 대한 생각의 틀을 깨고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그래서 햄스터가 내민 별똥별이 준 선물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정도의 마법 같은 힘을 갖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소원을 들어줄게!"가 아니라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문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무엇을 줄 것인지(받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 그를 떨어져서 바라보는 그에 대한 애정을 가진 존재라는 점이야. 내가 바라는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누군가가 생각해서 주는 것, 그것이 선물이야.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은 내가 바라던 선물을 적어 보냈을 때 산타할아버지가 그것을 가져다는 주는 것이라면, 별똥별이 주는 선물은 그 바라는 것 이상을 펼쳐준단다. 그래서 별똥별에 담긴 선물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상상할 수 없는 이에게 그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세상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어. 이 작은 햄스터는 별똥별을 꼭 안듯이 상대를 진정한 공감과 애정으로 대하고 있어. ‘공감하며 생각하기’가 가능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을 하고 있지. 이런 공감과 애정의 시선을 가진 이는 본인 스스로가 볼 수 없는 그러나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해준단다. 

 산타할아버지와 달리 이 작은 햄스터는 늘 낮은 곳에서 다른 동물들을 바라보고 있어. 그들의 가장 깊은 곳, 가장 낮은 곳에서 바라봄으로써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 다해 상상하지. 그리고 가장 찬란한 곳이 아니라 가장 약한 곳 아픈 곳, 가장 어두운 곳에 아름다운 빛깔을 불어넣어주는 거야. 그렇게 별똥별을 비춰 선물을 준단다. 그래서 이 작고 귀여운 햄스터가 주는 선물은 소원보다 다정하고 소원보다 기발해. 



나에게 주는 선물이야!


 이제 작고 귀여운 햄스터가 일곱 빛깔 찬란한 별똥별을 소중히 안고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은 바로 책을 읽고 있는 독자란다. 바로 너희들에게로. 그리고 말하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이 마지막 장면은 너희들이 받은 선물이 무엇 일지를 미지로 남기며 끝이나. 이제 우리는 이 작고 귀여운 햄스터가 되어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어야 해. 자신에게서 조금은 거리를 두고 자신을 공감과 애정이 담긴 눈길로 바라봄으로써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정하고 기발하게! 발견해 내는 거야. 자신을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줄 선물을 상상해보는 거야. 별똥별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작고 귀여운 햄스터가 그러했듯이 우리의 낮은 곳, 어두운 곳, 추운 곳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빛을 비추어 주는 거야. 그래서 너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스스로에 선물하는 거야. 

 그 선물은 어떤 것일까? 만약 떠오르는 것이 물건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이루어진 장면이라면 거기서 중요한 것은 물건이나 사건 그 자체가 아니야. 그 물건을 사용할 때 너의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정서적인 변화, 그 일을 이루었을 때 일어나는 너의 정체성과 잠재력의 변화가 중요한 거지. 그러니 별똥별의 선물을 마음속 이미지로 떠올릴 때, 그 이미지 속에 너의 정서와 정체성, 잠재력이 어떤 상태인지를 상상해봐. 네가 원하는 물건을 사용할 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너의 표정과 말투는 어떨까. 너의 기분은 어떻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게 될까.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어떤 공간에 누구와 있을까. 이렇게 모든 감각과 감정을 품고 있는 이미지로 생각해 보는 거야. 그리고 그 이미지를 머릿속이나 하얀 도화지에 그려봐. 이미지로 생각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줄 몰랐던 것이 튀어나올 수 도 있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핵심을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이 그림책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하나의 문장만을 반복하고 있지만 ‘별똥별’이라는 하나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지만 다음 장을 넘기면 소원보다 다정하고 기발한 장면이 펼쳐져. 

 이제 너희들 각자의 마음속에 ‘이미지로 생각하기’라는 별똥별을 건네 보렴. 그러면 사람의 얼굴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듯, 전혀 다른 수백수만 가지의 이미지가 펼쳐질 거야.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품고 있는 각기 다른 ‘개성적인 이미지’가 말이야. 무지갯빛 별똥별처럼 수많은 색의 조합으로 각기 다른 경험과 개성을 품은 너만의 이미지를 선물로 받게 될 거야.. 어때. 이 별똥별이라는 생각도 깨비 방망이 마음에 드니?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른 차별화된 너만의 개성 있는 생각을 찾을 수 있는 생각 방법, ‘이미지로 생각하기’ 마음에 드니? 



딸기 한 알에서 온 세상 나와라 뚝딱!


이미지로 생각하기가 주는 첫 번째 선물은 무의식적인 것마저도 포함하여 ‘자신 만의 개성 있는 생각’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 

 두 번째로는 <딸기>한 알의 이미지가 펼쳐 보여주는 세상을 경험해볼까. 두 번째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이미지로 생각하기가 생각의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는 거야. 이미지는 딸기 한 알에 온 세상을 담을 수 있어. 이것이 이미지가 가진 마법 같은 능력이야. 하나에 담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것들을 담게 하고, 연결하지 못했던 개념이나 생각들을 놀이하듯 쉽게 연상하게 하지. 딸기라는 낱말을 두고 연상되는 낱말들을 쓰는 것과, 빨간 열매에 촘촘히 박힌 황금빛 씨앗, 싱그러운 초록의 잎사귀 모자를 쓴 딸기 이미지를 보며 연상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 무엇이 더 생각의 점프를 가능하게 할까.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린다.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딸기>의 저자 신구 스스무는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이미지’의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준단다. 놀랍다! 감탄스럽다. 감격스럽다는 말로 밖에 다 할 수 없는 우주적인 감각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이미지의 요소에는 점, 선, 면, 색이 있는데 <딸기> 신구 스스무는 이미지의 한 가지 요소만으로도 시간과 공간, 온기와 향을 담아내. 정말 대단한 이미지로 생각하기의 마법사지.  


어스름한 저녁, 딸기가 모두 사라진 땅에서 달콤한 냄새가 흘러와요.
반들반들 초록 이파리에서 딸기의 숨소리가 움트고 있어요.









딸기 밭에는 빛깔이 가득.
그래서 달콤한 냄새도 가득.

 어때? 회색의 어스름한 저녁, 눈을 감고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지 않니? 보이지 않는 곳에 가득한 딸기향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게 해. 반들반들하고 싱그러운 초록 이파리에서 ‘딸기의 숨소리’라는 소리를 보는 거야.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 그리고 보이지 않은 것들의 존재의 이유까지도 생각하게 하지.‘딸기 밭에는 빛깔이 가득 그래서 달콤함 냄새도 가득’ 보이는 이미지(색)가 보이지 않는 향기의 원인이 되어준단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가 ‘이미지 안에 담겨’. 너희들은 이 딸기밭에서 보이지 않는 무엇을 찾았니? 



‘이미지로 생각하기’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꽃잎이 떨어지고 작은 초록 별이 내려앉아요.
머지않아 별은 하얀 딸기로 태어나요. 

작가는 꽃잎이 떨어진 꽃받침에서 ‘작은 초록별’을 연상해내. 그 자체로 완벽하고 아름답게 보는 거야. 모든 과정이 그 자체로 꽃봉오리라는 것을 말이야. 꽃이 아니어도 열매가 아니어도. 있는 그대로, 지금 모습 그대로 완성된 아름다움으로 바라보는 눈. 현재의 이미지를 도구가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보고 있어. 그럴 때 가능한 연상이지. 꽃받침을 작은 초록별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하얀 딸기는 익지 않은 딸기가 아니라 신생아처럼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고 순수하게 보고.


하얀 딸기는 아름다운 저녁놀을 보았어요. 저녁놀은 하얀 딸기를 빨갛게 물들였어요. 

 이미지로 생각하기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이미지가 되어보는 거야. 하얀 딸기가 본 것은 ‘아름다운 저녁놀’의 붉은빛이야. 붉은 저녁노을은 본 적 있니? 붉은 저녁노을이 있는지도 모르게 하늘을 뒤로 한 채로 앞만 보고 걸어간다거나, 고민에 대한 생각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심심해서 다른 사람의 sns를 훑어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 저녁노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미지. ‘진짜 저녁노을을 본’ 경험 말이야. 하얀 딸기는 그 진짜 이미지를 본 거야. 그리고 저녁놀은 하얀 딸기에 빨갛게 스며들었지. 저녁노을을 보며 저녁노을의 ‘빨간빛’이 되어본 거야. 저녁노을의 붉은빛을 본 적이 있니? 그 살아있는 붉은빛을 보았을 때, 너희들의 어떤 생각, 감정이 일어났니? 내게 저녁노을은 언제나 생에 대한 감사를 불러일으켜. 붉게 타오르고 지는 해, 오늘 하루가 마감되어 가면서 비추는 붉은 감사의 색깔 같아. 모든 것에 끝이 있고, 그 끝이 있기에 더 소중하고 귀한 오늘 하루처럼, 잊고 있었던 감사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이 색깔 하나(이미지)에도 많은 것이 담겨있어.


바람, 비, 해,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품는다.

딸기는 ‘이미지로 생각하기’로 탄생한 생명체야. 

눈을 덮고 잠을 자요. 소곤소곤 새근새근
차가운 밤, 수없이 빛나는 별을 보아요.
바람이 햇빛을 실어 오네요.
해가 황금빛 소나기를 뿌려 주네요.


하얀 딸기는 아름다운 저녁놀을 보았어요. 저녁놀은 하얀 딸기를 빨갛게 물들였어요. 
바람-비-해 
익어가요.



딸기에는 북극이 있어요. 남극이 있어요.
그 사이에는 황금빛 못이 박혀 있어요. 
빨간 열매 안에는 한 줌 햇볕도 없는 차갑고 하얀 세계가 있어요. 
딸기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끝없이 펼쳐지네요.  

 저녁놀 이미지가 된 빨간 딸기, 바람이 실어온 햇빛, 햇빛이 뿌려준 황금빛 소나기를 받아 촘촘히 박힌 황금빛 씨앗, 바람, 비, 해, 자연의 이미지 중 아름다운 것들을 자기 안으로 받아들이며 익어가. 그리고 그렇게 익어가는 과정에서는 그 모든 것에 영향받지 않는 순수한 차갑고 하얀 세계를 중심에 남겨두고 있지. 그렇게 딸기는 바깥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운 자연과, 자기 자신이라는 안의 순수한 내면의 자연을 딸기 한알의 온몸에 끝없이 펼쳐내고 있어. 놀랍고 아름답지 않니? 딸기라는 ‘이미지’에 담긴 아름다운 자연이. 

이미지로 생각하기가 주는 놀라운 경험을 두 권의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이미지로 생각하기’ 과정을 직접 적용하면서 그림책을 읽어보자. ‘이미지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책을 읽는 거야.’  


                 

 ‘이미지로 생각하기’ 방법으로 그림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두 번 읽어보면 좋아. 처음에는 그냥 읽기. 두 번째로는 ‘이 작은 선은 무엇일까?’라고 이미지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읽어보기.

 여백의 미가 가득한, 간결하지만 마음을 뚫고 들어오는 그림이 인상적인 세르주 블로크의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줄었어요>는 우리의 인생길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야. 이 책은 터벅터벅 걸어가는 작은 소년이 길 위에 떨어진 작은 선을 발견하면서 시작돼. 입꼬리가 내려간 채로 혼자서 걸어가는 소년은 빨간빛의 작은 선을 주워서 자세히 살펴본다. 그리곤 작은 선을 두 손에 소중히 올려놓고 가만히 바라보다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작은 선과의 만남이 시작되고 있어. 

  소년은 집에 돌아와 이 작은 선을 다른 사람의 손에 쉽게 닿지 않는 높은 곳, 달팽이 집과 동글동글한 조약돌 옆에 보관해. 보물처럼 소중히! 이때 소년의 얼굴엔 작은 미소가 어려. 그러던 어느 날 선은 꿈틀거리며 소년에게 말을 건네지.. 

그런데 이 작은 선(이미지)은 무엇일까?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는 작은 힘.



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어요.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슬픈 이야기도요......
우리는 위험한 길을 함께 걸었어요.
그리고 항상 함께 빠져나왔지요. 
우리는 세계 방방곡곡을 누볐어요. 
전시회도 하고......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어요.
멋진 인생이었지요!

작은 선은 소년과 함께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함께 벌벌 떨거나 소년을 위해 싸워주기도 하고,  때론 소년과 서로의 곁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도 하고 종종 숨어버리기도 해. 그리고 어떤 때 작은 선은 소년에 날개가 되어주기도 하고 소년과 함께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주기도 하지. 그렇다면 이쯤에서 다시 물어볼게.

 이 작은 선은 무엇일까? 

책장을 넘겨가며 만나는 장면들에서 작은 선은 창조성, 희망, 꿈, 마음, 상상력 등의 단어들을 연상시켜. 이 다양한 단어들을 동시에 펼쳐놓고 다른 단어들에게 영향을 주거나 원인이 되는 하나의 핵심 단어가 무엇일지 생각해봐. 그때 뽑게 되는 단어는 바로 ‘상상력'이야. 현실이라는 제한적인 생각이 만들어 낸 판단에 얽매이지 않고 꿈을 꿀 수 있는 마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생각,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살 수 있는 현실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가는 힘, 이 모든 것의 열쇠는 '상상력'에 있어. 작은 선처럼 작은 상상력.



힘내! 힘내! 꿈틀거리게 하는 스스로를 향한 응원!



   '작은 선’은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상징이야. 상상력은 위대하거나 보통사람이 하지 못하는 특별하거나 우월한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작은’ 선이 알려주고 있어. 상상력은 어린아이가 깡충깡충 뛰는 토끼를 흉내 내보는 놀이에도 있고, '오늘 자녀들을 위해 어떤 맛있는 음식을 해줄까?' 하는 부모의 마음속에도 있고, '아이들과 이런 수업을 해보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지 않을까'하는 교사의 수업 구상에도 있어. 상상력은 이렇게 작은 일상들 속에 함께하고 있는 작은 선이야. 다만 그것에 힘을 주고 꿈틀거리고 자라게 하는 것은 이 작은 소년처럼 "힘내! 힘내!" 하는 자기 자신의 응원이야. 그 누구보다 이 작은 선과 늘 함께하는 사람, 바로 자기 자신, 스스로 해주는 응원이 상상력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거야.



아이들을 웃게 하는 것.


   상상력이 힘을 가지기 시작해서 해내는 많은 장면들이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이 장면이다. 아이들이 다 같이 웃는 장면, 아이들의 입가에 맺힌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서로를 활짝 웃게 해주는 장면. 웃음을 잃은, 표정을 잃은 아이들을 생각해 보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청소년이 먼저 떠올라. 청소년들의 미소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지 가만히 생각해보자. 빛깔을 잃은 아이들, 빨간 빛깔처럼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을 잃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나 제한 없이 앞으로 하고 싶고 만들고 싶은 것들에 대해 힘껏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아이들.




 이들의 미소를 되찾아 주기 위해서는 상상의 시간과 기회를 가정과 학교에서 되찾아 줄 수 있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청소년들을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 무엇인지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은 보여주고 있어.

 이 마지막 장면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니? 첫 장면! 그래 이 마지막 장면은 첫 장면과 다시 연결돼. 어느 날 소년이 길에서 주었던 작은 선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게 되는 장면이야. 작은 소년이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 자신의 생의 경험들이 담긴 선의 몸을 조금 잘라 남기게 돼. 이 작은 선에는 소년이 상상력과 함께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겨있지. 그래서 이 상상력은 허상이나 공상이 아니라 소년이 삶을 통해 창조한 현실인 거야. 그래서 작은 조각이지만 붉은 빛깔처럼 강하고 힘이 있으며, 작은 조각으로도 충분하지.. 아이들이 상상의 힘으로 삶을 가꾸어 가게 해줄 수 있는 작은 노력은 주변의 어른들이 스스로 '상상의 힘'으로 경험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야. 만약 주변의 어른들의 작은 선과 함께한 이야기를 듣기가 어렵다면, 그렇다면 너희들은 어디에서 ‘작은 선’이 담긴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책’이란다.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주웠어요> 책에는 작가 세르주 블로크의 ‘작은 선’이 담겨있어. 그리고 그림책 생각 수업 책에는 다양한 생각 방법을 익히며 놀라운 자유를 경험한 선생님의 작은 선이 담겨있단다. 



<자유로운 대화>

-선물을 받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선물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나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내가 받고 싶은 선물에 담긴 '가치'는 무엇일까요?

  예) 여행- 이완, 자유, 모험/ 원피스-개성, 변화, 자기표현

-올 한 해 내가 받은 선물은? (선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거나 기쁘게 했거나 변화를 주었거나 하는 사건, 사람, 경험, 물건 등 자유롭게 생각해 보세요.)

-올 한 해 스스로에게 준 선물은?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준 선물이 있나요?) 그로 인해 어떤 경험을 했나요?(받은 느낌/ 일어난 경험/자신에 대해 새로이 발견한 점 등)

-새해에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이미지로 생각하기가 어렵거나 부담된다면 그 이유는?

- 이미지로 생각하기의 장점은?

- 작은 선은 무엇을 의미할까?

- 너를 웃게 하고, 너에게 날개를 달아 주고 너와 함께 자라고 멋진 인생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 작은 선을 꿈틀거리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 너에게도 작은 선이 있니?

- 소년이 작은 선과 함께 한 장면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니? 왜 그 장면이 가장 좋을까?

- 너는 작은 선과 무엇을 함께하고 싶니?

- 상상력이 너의 삶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왜 친구일까?

- 너의 작은 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니?

- 다른 친구들의 작은 선(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겠니? 그때 어떻게 해주고 싶니?

- 너에게도 이 작은 선을 발견하게 해 준 사람이 있을까?



<흥미로운 활동>

-동화책 뒷장면 그리기

  : 귀여운 햄스터가 당신에게 내민 별똥별이 어떤 선물을 주었을까? 

   다음 장면을 상상하여 그려보자.


-나의 별똥별 찾기(무지개 빛깔 책 만들기)

  : 무지개 빛깔의 별똥별은 삶에 다양한 빛깔을 채워줘. 너희들의 일상에 다양한 컬러를 입히는 일, 사람, 물건 등이 있을까? 나의 별똥별은 무엇인지 찾아봐. 색깔별 별똥별을 구분해서 각 색깔이 자신의 어떤 면을 표현하는지 그것을 유지하거나 키워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거야. 그리고 일곱 빛깔 별똥별 책을 만들어 보자. 

예) 빨간 별똥별: 나의 열정을 일으키는 것은 사람이다.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들이다. 

    노랑 별똥별: 나에게 순수함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은 그림동화책이다.  

    보라색 별똥별: 명상은 나를 차분하고 고요하게 해 준다. 


- 상상의 창문 만들기

: 교실 창가 한 구석에 '상상의 창문'이라는 구역을 정하여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건들로(그림, 지구본, 색색의 구슬 등, 아이들이 그림을 그린 조약돌 모음 등) 재미있게 꾸민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창밖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자신의 상상을 통해 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상상 노트에 자신의 상상을 남겨보게 한다. "나는 무엇을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란 문구를 상상 노트가 높여있는 곳에 부착해두면 글로 상상한 내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레지오 에밀리아의 접근법을 활용한 유치원들의 활동에서 아이디어 얻은 활동)


- 나의 작은 선 그리기

: 자신의 작은 선 (상상력)에 어울리는 색을 정해보고 자신의 작은 선(상상력)과 함께 한 경험을 그림과 한 문장의 글로 나타내 본다. 


-사진에 그림 그리기

: 자신의 일상의 한 장면이 찍힌 사진을 출력한 종이에 사인펜으로 그림 그리기.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일상을 바꾸어 보기.


- 응원구호 만들기

: 자신의 작은 선(상상력)을 응원하는 응원 구호 만들어 외쳐보기. 친구들과 함께 외쳐보기.

    












이전 08화 여덟 번째 수업. 반대로 생각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