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울었어
있을 때 사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너 울고 있니
네가 상실한 아픔으로
나 너를 위해 울었어
네가 밀어내서 말야
너를 위해 주기만 했던 나를.
항상 있었다
끊임없이 노래를 불렀다
그 소리는 소음이었다
아니 소음으로만 들렸다
소음이었던 이유는 듣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가 떠나간 후
그 소리는 그리움이었다
다시 듣고 싶어도
영원히 들을 수 없는
있을 때는 영원할 것만 같은
사라지면
꿈에라도 한 번 보고픈 존재
너무나 이기적인 인간은
긴 시간을 여행했다
너무 길어 곁에 있는 존재를 잊어버렸다
시간의 소중함도 모른다
그래서 신은 인간의 수명을 줄였다
찰나를 영원처럼 살기를
영원을 찰나처럼 살기를 바랬다.
무지한 인간은 여전히
자기 자신으로만 산다
곁에서 부르고 울면서 사정하지만
매몰차게 내치는 그 손을
사랑하는 이는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생에서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을
하염없이 속으로만 흐르는 눈물을 삼키며
그대 앞에 서 있는 영혼은 맹세한다.
다시 돌아오는 날에
그대를 다시 사랑하겠노라고
그대의 아이로 태어나
그대의 사랑을 받겠노라고
그대에게 무한히 주었던 사랑받으며
그대가 나를 기억해 주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게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