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가득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예요
나의 작은 선생님
오늘도 아이들에게 배우는 선생님
"멋지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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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시대.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해야 인정받는다고 생각했기에
누군가의 앞서감이 나의 뒤처짐이라 느끼게 됐었다.
경쟁에서 지거나, 나보다 잘하는 이를 보면
축하보다는 질투가 앞선 일상.
그런 일상이 1학년 아이들을 보며
조금씩 뉘우쳐진다.
서로의 "잘함"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아이들.
그 소중한 순수함이 "멋지다"라는 말을 넘어서 "귀하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짜증도 내고, 질투도 하고 화도 낸다.
하지만, "진정한 축하"를 받고 난 아이들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받은 만큼 다시 돌려주는 아이들.
스펀지 같은 아이들의 성장이기에
나 역시 조금 더 멋진 선생님으로 중심 잡기를 잘 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