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큰 파도가 울리듯
장마라고 하더라
일주일 내내 비가 올거라고
가만히 방 안에 누워 듣는 빗소리는
너랑 갔던 어느 바닷가의 큰 파도소리처럼 들려
비가 오면 더 고생해서 일해야 하는
그래서 통화하다가도 자기도 모르게 잠드고 마는
니가 안타깝고 또 안타까워
안그래도 싫던 비가 더 원망스럽다
그럼에도 지금 나는
쏟아지는 비처럼 네 곁에 파도치듯 있고 싶다
씐나는 너굴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