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뉘우스_260204

준비가 부족한 집

by 천재손금

오늘의 화재


4일, 경북 영덕군 달산면 인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목조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직 소방관의 시선


이 화재에서 가장 위험했던 건
불이 아니라 ‘조금만 빨랐으면’이라는 상황이었다.
주택 화재 현장에 가보면 불보다 먼저 마주하는 것은
경보가 울리지 않았던 시간,
초기에 손에 잡히는 수단이 없었던 순간이다.

그래서 주택에서는 ‘대응’보다 ‘준비’가 결과를 가른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하나


주택용 소방시설은
비싸거나 복잡한 장비가 아니다.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1개만 있어도
화재를 초기에 멈출 가능성은 크게 달라진다.
오래된 전선, 과열되는 전열기구,
사용 후 차단되지 않은 전원은
주택 화재에서 반복해서 확인되는 조건이다.




한 줄 기록


주택 화재는 불이 아니라, 준비의 부재에서 시작된다.


소방 뉘우스는
속보를 전하지 않습니다.
그날의 화재를, 하루쯤 늦게 돌아보며
소방관의 시선 하나만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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