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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Dec 17. 2023

함께 쓰다 같이 크는 사이

아이를 세우는 글쓰기 #7 <쓰는 부자에서 크는 부자로>

- 글씨를 심으며 -


 아들:  "아빠, 나도 금요철야 같이 갈래요!"


지난 한 주, 일기는 한 번 썼지만, 감사는 가득 찼어요. 함께 QT 하고, 아들 제안으로 첫 가정예배를 드리고, 함께 철야예배도 드리면서 가득 찬 한 주를 보냈습니다. 두 달여 동안 20번 일기를 함께 쓰며, 목표 이상으로 아들과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붕 위 아빠가 심은 글]


아빠 방학일기, 아빠육아휴직 이야기 읽기

아이들 나눔 일기, 나눔 글쓰기 이야기 읽기

글쓰기 코칭일기, 나를 세우는 글쓰기 읽기




함께 큐티하는 사이



함께 QT 하는 사이가 된 부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일기 쓴 덕분일까요?


저와 아들은 아침에 함께 QT(Quite Time, 성경묵상)하고 있어요. 함께 말씀 읽고, 삶, 생각을 나누며 같이 크고 있습니다. 아들 제안으로 QT에 이어 온 가족 가정예배도 드렸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


일기로 대화도, 영혼도, 가정도 살아납니다.




함께 예배드리는 사이


아들과 예배드리는 뒷모습


함께 쓴 일기는 또 다른 대화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바로 함께 드리는 금요철야예배예요. 2주째 함께 철야예배에 나가고 있습니다. 아빠가 손들고 찬양하면, 손들고, 기도하면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더 은혜받고 있어요. 일기를 쓰기 시작했더니 아들이 하나님과 대화하는 또 다른 대화가 열린 거죠. 일기 하나가 이렇게까지 큰 변화를 만들다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기 쓰게 하신 게 이런 큰 그림이었나 싶을 정도랍니다.


일기로 더 깊어진 대화가 더 깊은 신앙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여전히 같이 쓰는 사이





요즘엔 저녁마다 강의, 예배, 모임이 많아 일주일 한 두 번 밖에 여유가 나지 않아요. 


그 시간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함께 일기 쓰는 시간을 더 깊이, 더 즐겁게, 더 보람 있게 즐겨 보려고 해요. 지난 일기는 함께 한 첫 가정예배 이야기였는데, 오늘은 또 어떤 것을 남길지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부디 글쓰기의 쓴 맛이 아니라 쓰는 맛을 느끼고, 달콤한 삶을 살기 바라고, 기도하고, 응원해 봅니다.


쓰는 시간은 줄어도, 깊이는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 글을 거두며 -


"일기 하나가 바꾼 부자의 삶"


일기 하나 썼을 뿐인데, 하나가 부자의 삶을, 가족의 삶을 크게 바꿨습니다. 대화도 함께 하는 일도 많아지고, 길어지며 넉넉해진 요즘, 일기 쓰기 참 잘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적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 지붕 위 아빠가 심은 글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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