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나라여행중 만나는 카페는 마치 오아시스
여행지를 선정하는 기준 가운데 커피 , 카페는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한다.
단순히 여행지 선정에서 그치지 않고, 여행지에 도착해서 동선을 고려할때도 늘 카페는 그 중심에 있다.
호치민은 이런 나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주로 여행하는 1-3군은 골목마다 카페들이 가득하다.
이로 인해 선택장애가 올만큼 고민을 하지만,
호치민의 커피맛 수준은 평균이상이라 어디를 가도 크게 실망하는 경우는 없다.
그랩의 실수로 다녀왔던 dumm.cafe 를 제외하면 1-3군 내에 이만큼이나 다양한 카페들이 있고,
다녀온 카페들은 하나같이 인상적이었다.
이만큼이나 데이터가 쌓이고 나니 '어느 카페를 가게 되든 괜찮을것 같다' 라는 확신이 든다.
최근의 베트남 카페들은 3년전 보다 가격은 많이 올리고 카페 분위기 (인테리어, 메뉴구성) 등을 바꿨다. 특히 호치민의 유명한 카페들은 대형화 추세로 커피의 가격은 한국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
아래 카페들은 최근 베트남을 여행하며 가장 많이 다녀온 카페들을 추려봤다.
호치민 3군 카페 : AP cafe
https://goo.gl/maps/UPbKAxZMeps5CLPB7
AP 카페는 3군의 카페 골목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1-2층 다 이용가능하지만,
1층의 경우엔 늘 사람이 가득하다. 3번 방문했지만 3번다 2층에서만 이용했다.
커피맛도 좋지만 커피외의 음료들 특히 특유의 베트남 아이스티를 맛볼 수 있는데, 묘한 느낌.
AP카페를 중심으로 이 골목에는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을 만날수 있다.
호치민 대표 카페, DABAO CONCEPT
https://goo.gl/maps/L2Kb48z9tBhpi5eC9
최근 호치민을 대표하는 카페라고 할 수 있는DABAO CONCEPT
몇년전에는 오래된 상가건물에 한켠을 자리잡고 특이하다 싶은 커피를 판매하는 곳으로 기억했다.
최근에는 호치민 시내에서만 대형매장을 2곳이나 운영하는 카페로 성장했다.
커피의 느낌은 한국의 커피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베트남식 커피의 느낌은 아니다. 함께 곁들이는 디저트도 훌륭한 편이다.
무엇보다 DABAO CONCEPT이 유명해진 것은 대형 카페 곳곳에 위치한 포토스팟에서 찾을수 있다.
어디를 가든 다들 사진을 찍는 분위기, 자연스럽게 SNS상에서 바이럴로 이어지고, 이는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찾게 한다. 평일에 가도 늘 사람이 많은것은 어쩔수 없는 인기의 반영.
한꺼번에 많은 카페를 소개하는 것은 지양하고 싶으니까,
이번에는 내부 환경이 멋드러진 카페들만 소개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