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Cafe 하나 04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와니 Oct 29. 2022

You're brewtiful!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 보고만 있는 것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해 주고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도 의미가 있는 듯한... 남들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이들도 그렇고 미남 미녀라 그 자체가 예술 작품 같은 이들도 있다. 

우리 가게에 있는 칠판에는 가끔 글들을 바꿔 놓는데 이번에는  "You're brewtiful!"이다...


친구들과 온 어떤 이들이 서로를 가리키며 미소를 짓기도 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가끔 이야기하는 향기 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로 쓸 수 있는 것 같다. 차나 커피는 물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향과 풍를 희석하여 사람들에게 안정과 평안 때로는 기쁨 맑은 정신 같은 것을 선사한다. 


어떤 한 사람으로 인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고 평안과 살 만한 곳으로 물들이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고 되고 싶다.



또한 악취가 나서 주변인들을 피곤하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악인은 오히려 찾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죄를 짓는 사람들이어서 격리를 시키는 상황이 많으니... 큰 죄를 짓지는 않는다 하여도 주변인들을 찡그리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

나는 그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물들이는 나의 주변을 향기 나게 하는 것일까 악취가 나는 것일까... 나도 모르게 악취를 풍기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둘러보고 조심해야겠다.

이전 03화 I will be able to function.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