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을 권장 km나 개월에 맞게 교체해서 아버지의 아반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검정 캠리까지는 큰 고장이 없이 중고차들이지만 잘 탔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있고 km수도 좀 있는 그랜저 TG LPG의 경우는 오일류 교체는 기본이고, 배터리 방전에, 운행 중에 부르르 떨림 현상에, 타이어 교체에, 썬팅 작업에, 브레이크 패드 교체에,...
하루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깜박하고 사이드 미러 양쪽을 접지 않아서 누군가 기둥과 조수석 사이드 미러를 비집고 들어가는 바람에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수리비용을 알아보니 최소 30만 원... 저는 그 이후로 운전석 쪽은 자동으로 조수석 쪽은 수동으로 사이드 미러를 접었다가 폈다가 그랬습니다.
그나마 지인을 통해 저렴한 카센터를 소개받아 정직한 비용으로 자동차 수리를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겸사겸사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폐차장 부품 판매소에서 사이즈가 맞는 1년밖에 안 된 타이어 2짝을 미리 구매해서 그 카센터에서 공임만 주고 교체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출고된 지 10년이 지나서 썬팅이 사라지고 그냥 차 내부가 다 보일 정도라 직접 썬팅 필름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셀프 작업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썬팅 전문 샵에서 비싼 돈을 주고 제거 작업 후 썬팅을 다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