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나의 기록들
#처음 그 시작의 긴장감
처음이라는 단어는 늘 설렘과 그리고 긴장감이 함께 했다.
내가 처음 시도한 일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며 그 일에 대해 잘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늘 나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해 내가 가져가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일이 익숙해지면 늘 나에게 나태함이 찾아오게 되었다.
항상 처음이라는 모든 과정은 일 년이 지나면 익숙함이라는 단어로 나에게 다가오게 되었고,
그 익숙함은 결국 나에게 더 이상 긴장과 노력이 없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편안함과 함께 맞아 주었다.
그리고 그 편안함 뒤에는 나태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나태함과 진한 포옹을 한 순간부터 나는 풀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늘 처음이라는 기회를 노리게 될지도 모른다.
그 긴장감은 나를 늘 움직이게 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다시 처음이라는 단어가 있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 걸까?
현재 나의 나태함을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나의 나태함과 더불어 나의 몸무게는 늘게 되었고,
그리고 나의 게으름은 나의 옆에 오랜 시간 함께 있다.
지금. 방법이 필요하다.
우선 조금 더위가 가기를 바라며 나의 여유를 즐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