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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 Harmony 소마필라 Nov 29. 2024

14번째 기록

나의 스승에게 배운 또 하나

선생님과 개인 필라테스 수업을 한 후 집에 오면 너무 기분이 좋다.

가기 전까지 오늘은 무슨 핑계로 쉰다고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하지만 요즘 이 시간을 나름 즐기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그룹레슨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과 조금 더 관심 있어하는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해답을 남겨 주신다.

그리고 그분의 순수한 열정과 그리고 끊임없는 공부에 대한 갈망 그리고 노력의 시간들이 너무 빛이 난다.

그래서 그분을 만나 뵙고 동작을 하고 오면 나의 필라테스에 대한 사랑이 더 커져갔다.

그리고 나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더 타오르게 되었다.


그분의 깊은 마음 가득한 열정과 방향성에 대해 공감을 하며,

나와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롤 모델이 옆에 있다는 점은 정말 행운이다.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시너지 또한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시퀀스

롤다운 (Bar) ->Half Roll Down-> Rolling Like a Ball->  Toe Tap -> Side Teaser Prep -> Teaser


물론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 동작들이 흐릿해질 때가 많다.

꾸준하게 연습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쉬고 싶은 마음도 큰 편이라 조금 여유를 두며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하루의 5분의 힘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 꾸준함이 모여서 쌓이는 결과물은 기대이상이라는 점도 믿는다.


하루 몰아서 2시간을 하는 것보다,

매일매일 5분씩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큰 결과를 가져올 거라 기대한다.


그렇게 나는 오늘 하루 더 앞으로 나아갔다.

지치지 말자. 그리고 그 자리에 머물려고 하지 말자.


어느 순간 한 가지가 꾸준하게 하게 되면 쉬워진다.

그러면 그다음단계로 가기 위해 앞으로 더 내디뎌야 하는데,

그 순간 이 편안함에 제자리에서 계속 그 걸음만 걸으려고 할 때가 있다.

그때, 꼭!!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지금 나에게 다음단계로 가기 위한 계단을 내디딜 때인 거 같다.

그리고 잊지 말자. 처음 시작할 때, 그 두려움과 설렘과 그리고 뽑아내었던 그 열정을.


한 번 하는 사람은 두 번 더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두 번 더라는 지구력이 더 나 자신을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 든다.


그렇게 나는 오늘 하루도 깊은 배움으로 마음이 따듯해지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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