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시, 옥스퍼드
옥스퍼드, 옥스퍼드 대학
전 세계 사람들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대학도시이지 않을까. 옥스퍼드 기차역에 내리면 무뚝뚝하게 생긴 검은 소 동상 한 마리가 있다. 덩치도 제법 묵직해 보인다. 옥스퍼드 이름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은 기차역 앞에 마련된 검은 소 한 마리를 보는 순간 다 풀렸다. 옥스퍼드는 여울에서 노니는 소 또는 소가 노는 여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보자. 자잘하게 흐르는 여울에 세상의 모든 평화를 품은 소가 여유롭게 노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한편으로는 우직한 소처럼 평화로운 사람을 살자. 그 평화는 옥스퍼드 대학의 지성으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상상해 본다.
1096년에 설립된 옥스퍼드 대학은 영어권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유구한 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이자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학에 이러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한국 역사로 보면 고려와 조선 두 나라의 역사를 합친 시간의 궤적을 가진 대학이다.
옥스퍼드 대학은 39개의 칼리지와 6개의 홀, 4대의 대학과 여러 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칼리지는 각자의 자치권을 지닌다. 각 칼리지는 옥스퍼드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리하고 있다.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관련 원서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중에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의 원서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 그만큼 옥스퍼드 대학교의 출판부는 가장 큰 대학 출판부이자 그 권위는 여전하다. 첨 영어 사전 하면 옥스퍼드 사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