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통제하여 나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
당신의 자리는 누구든 대체할 인력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당신이 아닙니다.
일을 하다 보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일은 과연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일까? 내가 아닌 누군가가 진행하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들고, 어떤 퀄리티가 나올 수 있을까?
물론 시스템이 중요하기에 누구든 그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체계가 아주 잘 잡힌 회사다. 급하게 병가를 내도 누군가 백업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에 조금의 '세심함'을 더하고, 조금의 '용기'를 더하고, 조금의 '창의'를 더하여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냉정하게 고민하는 두 가지가 있다.
1. 내가 일하는 것이 회사에 어떤 유익을 주고, 회사에 나는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2. 나는 이 회사에서 어떤 것을 배워가고 있고, 이 일과 경험은 나의 커리어에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이 두 가지를 고민하지 않으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적당히 일하는 사람으로 밖에 있을 수 없다.
시간이 나를 조절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과 시간을 내가 통제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다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속한 곳에서 고민하며 얻어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고민들이 삼십 대의 당신의 역할을 다르게 바꿔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 글쓴이는 언어와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체력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게 아쉽다. 최근 TED 강연 중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 이란 짧은 영상을 보았다. 무언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 작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 때, 반드시 달라질 수 있단 것이다. 이런 것이 시간을 통제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거창한 변화는 내 몸에 쉽게 붙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시간과 노력이 쌓일 때는 점차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대체 가능한 인력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유일한 내가 되기 위해 시간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사는 대로 살아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 가려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