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싶나요?
만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하고 나면 기분 좋은 일들이 있습니다.
만나러 가기까지는 귀찮고 괜히 약속했나 싶지만, 만난 후에는 보람과 함께 미소 지으며 돌아오게 만드는 사람 또는 모임이 있습니다.
반면에 만남 후에 공허함이 몰려오는 기분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허무한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퇴근 후 영어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있는 동안은 놀랍게도 없던 에너지가 갑자기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즐기고, 소통하는데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느껴지는, 또 함께함으로 느껴지는 에너지랄까요?
라고 만나면서 생각한 2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유럽 여행 중 만났던 가이드가 그랬고, 현재 영어 학원에 만나는 선생님이 그렇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바로 이것인 것 같더라고요.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
자신이 일하는 나라와 언어와 문화와 작품을 사랑해서, 그 감동을 함께 전하고 싶은 가이드!
영어를 사랑하고, 영어로 소통하고, 사람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은 선생님!
그들을 볼 때면, 빛이 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기운이 전달되어 옵니다.
주말과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일을 하는 사람,
회사에서 그나마 받은 스트레스 풀려고 불평, 자기 한탄하는 사람,
저 역시 이런 사람일 때도 있지만, 남는 것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순간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지만,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목소리에 자신감이 있고, 표정에 생기가 있고, 지금 현재를 즐기면서 드러나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싶나요?
어떤 영향력을 주고 살아가는 사람인지에 따라 없던 에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