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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Jun 18. 2019

마음 둘 곳이 없다

나의 공터 너의 공터

마음 둘 곳이 없다


깜깜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달리며


어디를 가야 하는지

어느 방향인지


심지어는

앞이 보이지도 않는다


내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진심으로 찾기를 바란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다


혼자 견디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건

또 한 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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