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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GA PEOPLE May 17. 2020

요가강사들을 위한 자리.

요가강사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한겨레신문 2020.05.07

의료 실습생에게 문 연 게스트하우스…‘착한 마케팅’이 빛났다

지역 사회를 바라보는 ‘선량한’ 태도로 코로나19사태 이겨낸 청년 사업자들

마포구 ‘요가피플’의 <요가하는 사람들의 인터뷰>프로젝트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96364


***기사를 준비했던 기자님께서 보내주셨던 질문지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

1. 코로나 기간에 인스타그램 요가 강사들을 취재하게 된 이유

 아주 오래전부터 기획해 오던 일이에요. 3년 전부터 조금씩 꾸준히 해오던 일이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요가원을 휴원하면서 이 일을 조금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었어요.

 

 저는 사진을 찍고 요가수업을 합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보니 제가 수업을 들을때도 선생님들의 분위기나 철학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에요. 사실 현직 요가강사들은 '수업하는 센터와 회원사이에 맞춤형식의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거든요. 틀을 좀 벗어나 선생님들의 삶의 방식이 담긴 다양한 실험적인 요가클래스들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요즘은 모두가 그렇듯 자신의 특징을 잘 들어내는 시대잖아요. 많은 선생님들이 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보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https://brunch.co.kr/@sinna/89



2. 취재하게 된 요가강사들, 선정하게 된 이유

 인터뷰를 마친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조언을 참고하여 선정했어요. 모두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강사는 아니지만 다들 실력있는 숨은 고수들이랄까요? 선정되신 분들 중 초보선생님도 있고, 딱 보기에도 아사나 실력이 좋은 선생님들도 있었어요. 요가강사는 모두 선생님이면서도 수련자입니다. 자기 수련을 제대로 하지 않는 선생님이 제대로 된 요가수업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봐요. 자세를 잘하고 말고와 상관없이 모두다 요가의 길을 가는 수련자라는 공통점이 있겠네요. 선정하게 된 이유라면 그 분들의 진정성이요!


https://brunch.co.kr/@sinna/88



3. 기억에 남는 요가강사님들

선생님들이 보내주신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퇴사를 결심하고 두렵지만 요가강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글들이 꽤 많았어요. 아마 많이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물론 그런 과정을 밟았고요. 진심이 담긴 글을 읽다보면 무척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납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작성하며 스스로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를 위한 프로젝트이면서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일이 된다는 생각이 들때, 조금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https://brunch.co.kr/@sinna/87



4. 그들에게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

제공이라기보다 제가 그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많은 선생님들 밑에서 요가수련을 해왔는데 전 요가가 꼭 엄청난 대가, 스승에게서만 참 된 가르침을 배울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내가 배움의 자세가 되어있다면 초보선생님께도 겸손과 성실을 배울 수 있을거에요. 이 클래스가 너무 진지하고 고달프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수업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이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에게요. 너무 잘하려는 마음보다 모두 즐겁게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대에는 다양한 소모임이 있잖아요, 독서모임이나 그림모임처럼요. 요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이 그 안에서 철학과 삶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이 되어 ‘홍대요가 소모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래요!


홍대요가, 요가피플_ 신나영

요가강사들을 위한 자리

요가강사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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