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Sep 06. 2024

먹는 즐거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

놓치지 않을거에요!


힘든 직장생활, 경제 상황도 팍팍한데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과체중을 넘어 비만으로 가고 있다거나 당뇨,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 경우는 달라야하지 않을까요?


만약 고도비만, 초고도비만인 경우, 여러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조절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먹는 즐거움보단 으로 인한 고통과 되돌릴 수 없는 건강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코파일럿으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누군가 잠을 자다가 '돌연사' 했다는 뉴스를 저도 가끔 접하곤 합니다. 실제로도 비만과 '돌연사'와의 연관성이 깊다는 건 시간이 갈 수록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식습관을 한번에 바꾼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식습관을 바꾸기 전에 마음가짐부터!


식습관을 바꿔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을 고쳐먹는 일입니다. 정말 이러다간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극약처방과 앞으로 들어갈 의료비와 약값, 경제적인 지출에 대한 걱정도 해야합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거니와 내가 다른 가족의 짐이 될 수도 있단 생각에 정신이 아찔해져옵니다.


그리고 망가진 건강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건강이 더이상 망가지기 전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날이 될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합니다.




청량음료 없이는 못 살아!


제 주변에도 청량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외식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갈증을 느끼면 순수한 물이 아닌 청량음료로 갈증을 달랜다는 분들이죠.


콜라, 탄산수, 레몬즙으로 칵테일 만들어 먹기


청량음료는 액상과당 뿐만 아니라 카페인, 합성착향료, 색소 등 몸에 안 좋은 성분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로콜라, 제로사이다는 괜찮지 않냐고요?


고도비만이나 초고도비만처럼 정말 돌연사의 위험이 높다면, 그리고 그런 분들이 청량음료를 끊고 있지 못 한다면 제로음료가 단기적으론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집은 활활 타고 있는데 세숫대야 물로 급한 불만 끄는 격이라고 할 수 있죠.



설탕, 소금, 스테비아, 밀가루, 백미. 이것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다들 식이섬유나 미네랄, 비타민 등이 정제된 식재료나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정제된 것들은 소량만 먹어도 우리 몸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천천히' 안 되는 음식들이지요.


뭐든 정제된 것들은 지나치게 먹거나 자제하지 못 하면 결국, 우리 몸에 큰 해악을 가져옵니다. 스테비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적당량 현명하게 이용하지 못 하고 소금, 설탕처럼 많은 양을 계속 먹게 되면 고혈압, 당뇨 같은 부작용이 있겠죠?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 소금, 설탕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런 물질들을 어떻게 얼만큼 적절히 이용하느냐?의 문제이지요. 다른 전문가 분들은 청량음료를 먹는 주변환경에도 문제가 있다 지적합니다. 아무리 제로음료를 마셔도 함께 먹는 음식들이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기름지고 안 좋은 음식들인데 제로콜라를 먹는다고 해서 좋아질리있느냐?의 문제죠.


결국엔 건강한 식단으로 바꿔가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제로칵테일은 어떠세요?


칵테일도 잘 마시면서! 하이볼도 잘 마시면서! 왜 제로와 탄산수의 조합엔 고개를 절래절래 하시나요? 처음부터 밍밍한 탄산수가 싫으시다면 제로콜라와 탄산수를 10:1로 섞어드세요. 다른 사람이 섞어줘도 모를겁니다.


*1단계: 제로음료 + 탄산수 = 10: 1로 섞어마시기

*얼음 가득 넣어서 시원하게 드세요. 한번에 벌컥벌컥 들이키는 양도 줄어들고,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청량음료의 농도도 알게 모르게 (우리의 입맛이 눈치채지 못 하게 서서히) 흐려지게 됩니다.

 

*2단계: 탄산수 비율을 늘려가기

*3일을 주기로 하든 일주일을 주기로 하든 탄산수의 비율1에서 2 그리고 점차 늘려가는 겁니다. 처음엔 제로음료의 비율이 10:1 이었지만 서서히 입맛을 달래다보면 5:5 마지막에는 탄산수로 입맛을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3단계: 제로 음료 끊고 탄산수로 바꾸기

*탄산수는 당연히 무설탕 탄산수겠죠? 약간의 향이 섞여 있는 가향 탄산수라도 괜찮습니다. 자몽향, 레몬향 등이 섞여서 약간 새콤한 맛이 돌면 그만큼 싱거운 맛이 줄어들테니가요. 요즘엔 파인애플, 매실, 콜라향 탄산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입맛 길들이기


여태까지 쌓아온 식습관을 한번에 고친다는 건 솔직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꾸지 않으면 안 되죠. 그래서 그 중간 단계인 징검다리 식습관 교정이 필요한겁니다. 어쩌면 잘 못 된 방향으로 쌓아 온 식습관이 건강을 망쳐 온 것일테니까요.


처음부터 갑자기 한번에 바꾸려다가 예전의 맛을 잊지 못 하고 이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는 '요요'를 많이 봐왔습니다. 도저히 먹는 게 포기되지 않는 분, 먹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는 분들은 현명하게 내 혓바닥을 속여가면서, 전략적으로 잘 알고 먹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가기 위한 길임을 잊지 마셔야합니다. 최종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길들이는 것이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외에도

*커피 끊고 디카페인 커피 마시기 / 디카페인에도 카페인 잔여량이 남아 있어서 일반 커피와 같이 2잔 이하로 드시는 게 적당합니다.

*식약처의 하루 카페인 섭취권고량에 따르면 원두커피는 2잔 이하, 인스턴트 커피는 3잔 이하가 적당합니다. 그외 임산부, 어린이나 청소년은 기준 섭취량을 꼭 확인하고 먹어야합니다.




*설탕이나 당함량이 높은 초코우유(가공우유)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 유당 제거 우유 1팩 (약 190ml) + 무설탕 코코아파우더 1큰술 + 알룰로스 1/2큰술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초콜릿, 에너지음료, 여러 가공식품에도 들어 있습니다. USDA(미국 농무부) FoodData에 따르면 무설탕 코코아파우더 100g 기준 카페인 함량은 230mg입니다. 1큰술 정도면 30~36mg 정도입니다. https://fdc.nal.usda.gov/fdc-app.html#/food-details/169593/nutrients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입니다. 임산부는 300mg이하, 어린이 청소는은 체중 1kg 당 2.5mg입니다.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다!



초코우유나 바나나맛 우유처럼 당함량이 높은 가공유비만 다이어트에 직격탄입니다. 꼭 먹고 싶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어야겠다! 라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재미도 있고 좋을겁니다. 딸기 우유냉동딸기저지방 유당제거우유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약간 달달한 맛이 필요하면 알룰로스 1/2큰술 넣어줍니다. (이마저도 양을 점점 줄여서 단맛에 대한 예민도를 기르면 나중엔 딸기의 단맛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습관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바나나우유는 바나나를 살짝 얼려서 우유와 갈아먹어도 맛잇습니다. bb 저는 굳이 알룰로스를 넣지 않아도 단맛이 맛있더라고요.


도저히 먹는 즐거움 포기 못하겠다면!

*땅콩버터보다 맛있는 땅콩바나나쨈
*구독, 좋아요, 공유하시면 건강해지실 수 있어요!
*동영상을 봐주시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다이어트 #스테비아 #청량음료 #비만 #살빼기 #당뇨 #식단 #식습관 #고도비만 #과체중 #전당뇨 #건강 #레시피 #요리

이전 19화 이건 누굴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