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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삶

by 루나



'보이지 않는 데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용감하다.'





날개를 잃은 천사들이 '자유'를 가지고 상공을 맘껏 유유히 누비는 것이 원래 우리들이었다면 지구는 감옥이나 지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 편의 날개, 혹은 날고 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주게 하는 일들을 하고, 해 내며, 혹은 상상해 나가는 일들, 꿈꾸는 것들을 이뤄내 가고 그 과정 속에서 변해가고 성장해 가는 시간을 우리의 삶이라 한다면,

산다는 것은 분명 용감한 일이다.


그러니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보이지 않더라도, 상상할 수 없더라도 여전히 소망해 보는 것, 꿈꾸는 것, 상상해 나가는 것.


그리고 어쨌든 계속, 미친 것 처럼, 말도 안되는 것들을 상상해 나가며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뎌내 나가는 것, 그것은 내가 생각하는 용감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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