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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매한 인간 Feb 19. 2019

#너네는 가성비가 참 좋아.

(feat. 넌 연비가 안 나와)

신입사원의 피, 땀, 눈물, 열정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취업하고 싶어서, 월급 받고 싶어서,

먹고살려고 그런 거예요.


우리 가성비 따지기 전에

신의 연비를 따져주세요.

그 월급으로 그 정도 강도의 일을

시키는 거 알고 있으면

월급을 더 주던가, 일을 덜어주세요.


둘 다 안 해줄 거면 그냥 아무 말 말고

수고했다고 다독여주거나

커피를 한 잔 사주세요.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 열 받은 애매한 인간의 못 전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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