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계절일기 12화

여름,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가평 조무락골 백패킹

by 생활모험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뜨거운 여름의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계곡 가는 재미에 푸욱 빠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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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푹푹 찌는 도시와는 달리,
계곡가의 나무 그늘 아래 있노라면 제법 서늘하기까지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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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못이뤄 몽롱했던 한낮에는
이렇게 해먹에서 찰랑찰랑 기분좋은 흔들림을

자장가 삼아 달콤한 낮잠을 자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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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계곡의 공기 속, 기분 좋은 여름 햇살도 받아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여름날 계곡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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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찾은 조무락골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조금 더 부지런히 걸어올라가면 고즈넉히 쉴 곳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TIP) 조무락골 주차팁
최소한으로 걷고 싶은 분이라면,
조무락산장에 주차하세요. (유료)
하지만 조무락산장의 주차공간도 한정돼있고, 나올때 고생하실 수 있어요.
조무락계곡으로 가는 길은 외길이기 때문이죠.
중간중간 차가 비킬 수 있는 공간들에 불법주차를 해놓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에 양쪽에서 차가 진입하면 그대로 멈춰라, 해야합니다..
조무락산장에 주차를 하시면 5-10분 정도 걸으면 계곡으로 가실 수 있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은 피해야 순조롭게 주차, 출차를 하실 수 있답니다.





DSC00407.jpg?type=w773 조무락골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

한번 들으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귀여운 이름,

조무락(鳥舞樂)골은 이름 그대로 새들이 즐겁게 춤추듯 날아오르며 노래하며 즐기는 골짜기라는 뜻인데요.


DSC00790.jpg?type=w773 가평 조무락골 백패킹_HMG 배낭



입구쪽에 주차를 하고, 2-30분 정도 걸으면 계곡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계곡에 비해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그런지, 조무락골은 매번 인파로 북적이곤 해요.



DSC01193.jpg?type=w773 조무락골 백패킹



사실 저희는 2주 연속 조무락골에 다녀왔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너무 고되게 걷지 않아도 되며,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조무락골만한 곳이 또 없더라구요.



DSC00830.jpg?type=w773 라이카 MP + 고프로(go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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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엔 일반적인 체력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므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의 백패킹은 무리하지 않는 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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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조무락골은 도시의 백패커들에겐 꽤나 매력적인 곳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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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기분 좋은 땀방울을 흘리고 나면
시원한 계곡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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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만 담그고 있어도 서늘한 계곡의 시간.
도란도란 둘러앉아 수다를 떨다보면 제법 스산하기까지 한 계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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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는 다르게 흐르는
계곡의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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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물놀이를 한 후에 먹는 고기는 꿀맛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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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린아이로 돌아간 탓인지,

사르르 몰려오던 피로에 잠시 몸을 뉘여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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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계곡에서의 쉼을 즐겼습니다.


DSC00656.jpg?type=w773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3인 3색 배낭 :)



여름날, 뜨거운 도시를 함께
탈출할 동지가 있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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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니온 듯 다녀갑니다.



생활 모험가 부부의 조무락골 백패킹 '숲의 하루' 영상



라이프스타일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작가 블리는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빅초이 인스타그램
*블리 인스타그램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소로소로
*생활 모험가 부부의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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