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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피파 Dec 01. 2016

[#7_마지막 장]

숨의 끝에 외치고픈 한마디

@New Hampshire


[별의별 글귀들 #7_마지막 장]


나 다시는 뜨지 못할 눈 감을 때

이 세상 속

후회 없는 사랑을 했다 외치고 싶다


가족, 애인, 친구, 꿈

고맙고 소중한 이들에게

표현 못한, 풀지 못한 마음이 남았다면

얼마나 떠나기 싫을까


세상 저편 낙

때가 됐다 오라 손짓해도

여기서의 마지막 이별만큼은

떳떳하고 싶다


마음은 꽉 찼지만 몸은 가볍게

수 많던 번뇌의 매듭을 풀어 덮는

여행기의 마지막 장


기억하고 싶은

기억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끝까지 '좋은사람',

'멋진사람'으로 남고자

오늘도 주먹을 불끈

마음을 다 잡아본다




별의별 글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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