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끝에 외치고픈 한마디
[별의별 글귀들 #7_마지막 장]
나 다시는 뜨지 못할 눈 감을 때
이 세상 속
후회 없는 사랑을 했다 외치고 싶다
가족, 애인, 친구, 꿈
고맙고 소중한 이들에게
표현 못한, 풀지 못한 마음이 남았다면
얼마나 떠나기 싫을까
세상 저편 낙원
때가 됐다 오라 손짓해도
여기서의 마지막 이별만큼은
떳떳하고 싶다
마음은 꽉 찼지만 몸은 가볍게
수 많던 번뇌의 매듭을 풀어 덮는
여행기의 마지막 장
기억하고 싶은
기억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끝까지 '좋은사람',
'멋진사람'으로 남고자
오늘도 주먹을 불끈
마음을 다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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