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하루 루틴에서 얻은 다이어트 방향성
전지현 식단과 운동 루틴.
어제 유튜브에서 홍진경의 채널을 보다
전지현 인터뷰가 올라왔다는 걸 알고 눌렀다.
솔직히 ‘전지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클릭은 예약이니까.
또 얼마전 디즈니 채널에 올라온 <북극성>도 전지현과 강동원 보는 재미로 정주행을 하기도.
그런데 그 인터뷰에서 유난히 오래 머물게 된 이유는,
그녀의 말이 단순한 ‘연예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삶의 태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평생 운동을 배우러 다닌다."
그녀는 운동을 “배우러 다닌다”고 표현했다.
몸을 가꾸는 수단이 아니라, 평생 배워가는 일처럼 여긴다는 뜻이지 않을까.
아침 6시에 일어나 8시에 운동을 하고,
'공복에는 무조건 운동한다'고 했다.
운동만 끝내면 그날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나도 사실 하루의 컨디션이 운동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아무리 피곤해도 공복유산소만 하면
몸이 깨어나고, 마음이 안정된다.
운동은 체중을 조절하는 게 아니라
나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행위’라는 걸
전지현의 인터뷰를 듣고 새삼 다시 느꼈다.
“점심은 늦게, 단백질부터”
그녀의 식단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6시 기상
8시 운동
2시 점심 (계란, 아보카도, 조금 더 먹고싶다면 그릭 요거트 등)
5시 저녁 (일반식)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가되,
점심에는 단백질을 먼저 먹는다고 했다.
계란, 아보카도, 요거트로 구성된 점심이라니.
그냥 예쁜 식단이 아니라 정말 효율적인 루틴이다.
그녀는 오전에는 잘 참을 수 있는데
저녁시간으로 갈수록 먹는 걸 참는게 어렵다했다.
그래서 만든 그녀의 루틴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오전에는 먹는 걸 잘 참는 편이다.
문제는 저녁.
아이 밥을 챙기면서 한입, 두입 하다 보면
결국 나도 모르게 포만감을 넘긴다.
그래서 요즘은 ‘저녁을 가볍게, 아이 식사 시간에 함께 끝내기’를
하루의 목표로 두고 있다.
전지현의 루틴처럼,
단백질 위주의 늦은 점심 + 빠른 저녁 구조로 가면
자연스럽게 공복 시간이 길어지고
저녁을 굳이 힘들게 참지 않아도 된다.
“몸은 매일 씻는데, 몸속은 어떻게 청소할까?”
이 부분에서 잠깐 멈췄다.
그녀는 "몸은 매일 씻는데, 몸속은 어떻게 청소할까”생각했다고 했다.
그래서 깨끗한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신다고.
이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철학처럼 느껴졌다.
나 역시 물을 챙겨 마시려 노력하지만,
‘청소’라는 단어로 연결하니 훨씬 선명해졌다.
물을 마시는 건 일종의 샤워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 염분, 스트레스까지
차분히 씻어내는 일.
“하루에 하나씩 하기 싫은 일을 한다”
이 말이 가장 오래 남았다.
전지현은 “좀 힘든 일을 하나씩 해야겠다”고 했다.
안정적인 상황에 접어들수록
안주하게 되는 것이 그녀도 두려운 것 같았다.
그게 운동이든, 식단이든, 마음 다잡기든.
그 말 속에는 ‘완벽한 루틴’보다
꾸준함의 미학이 있었다.
예를들어
'아 저 물건을 오늘 치울까? 내일로 미룰까?' 하는 것들.
그런 고민을 지금 바로 해치우는 것.
대단한건 아니라고 했지만
이걸 하루에 하나씩 해나간다고 생각해보자.
매일 쉬운 일만 반복하는 사람보다
조금 힘든 일을 하나씩 하는 사람이
결국 자기 통제의 힘을 키운다는 걸,
그녀는 몸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나는 먹고 싶은 걸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 문장.
“나는 먹고 싶은 걸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말이 허락처럼 느껴졌다.
음식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나’를 스스로 증명해내는 삶.
운동으로 몸의 신뢰를 쌓고,
식단으로 나를 존중하는 태도.
결국 다이어트는 음식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는 과정이라는 걸
그녀는 너무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전지현의 루틴처럼
“공복에는 운동, 점심은 단백질, 저녁은 이른 일반식”
이 세 가지만 기억하려 한다.
다이어트는 늘 어렵지만,
결국 나를 다루는 연습이라는 걸
그녀의 하루 루틴이 다시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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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kg 감량한 제가 실제로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루틴템과
다이어트 노하우를 정리한 전자책, 기록 템플릿 등을
여기에 차곡차곡 올려두는 중입니다.
알람 설정 해두시면 유용하실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