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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Apr 01. 2019

유튜브 리터러시는 달라 달라♪

10대와의 대화에서 찾은 유튜브 리터러시

2019년 온더레코드는 다음 세대가 직면하게 될,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배움을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온더레코드가 찾은 첫 번째 키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입니다. 시리즈 글, 전시, 워크숍, 북 토크의 형태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룹니다. 


contents

 ① 다양한 Spectrum
 ② Social보다 Safe
 ③ 피곤한 Stance 정하기
 ④ 우리가 먼저 배웁시다.



유튜브 리터러시는 달라 달라 달라♪ 


'유튜브 리터러시'라는 단어는 미디어 오늘의 금준경 기자가 [넥스트 미디어 리터러시] 시리즈를 연재하며, 처음 사용했습니다. 개인 모바일로 유튜브를 사용하며, 채널의 주도권을 쥐게 된 아이들에게 유튜브 안에서 접하는 동영상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해진 것이죠. 


유튜브 리터러시의 필요성과 학교 현장에서의 노력에 대해서 아래 기사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7192


10대의 유튜브 사용을 떠올리면, 몇 가지 문장이 떠오릅니다.

1. 글보다 영상을 선호한다.
2. 자극적인 영상을 좋아한다.
3. 요즘 아이들이 보는 영상은 비슷비슷하다.
4. 궁금한 것이 생기면, 가장 먼저 유튜브로 검색한다. 


유튜브와 관련된 여러 기사와 책을 살펴 봤지만, 위와 같은 문장을 결과로 언급할 뿐 뾰족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사용하고, 만들고, 소비하는 방식은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료 찾기는 덮어두고 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10대, 거꾸로캠퍼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참고 기사]
왜 요즘 10대들은 포털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을 할까?, 생각노트, 2017-12-27
[Edu Tech]유튜브로 검색하는 10대들...내 꿈은 영상 창작자, 매일경제, 2019-01-23
10대 청소년들 “하루에 유튜브 2시간 봐요”, 미디어 오늘, 2019-01-09
유튜브로 음악 듣고 페북으로 채팅하는 10대 소셜미디어 행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오픈서베이, 2018-08-13
YouTube's child viewers may struggle to recognise adverts in videos from 'virtual play dates', PHYS.ORG, 2019-03-28
Where Kids Find Hate Online, common sense media, 2019-03-15
The 'Momo Challenge' Is A Modern-Day Fairytale, Forbes, 2019-03-04

*타이틀을 클릭하면, 뉴스로 이동합니다.


온더레코드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마주친 네 명의 친구들에게 “너네 유튜브로 뭐 봐? 진짜 애들 다 봐? 검색할 때 진짜 유튜브를 제일 먼저 써?” 등등의 질문을 던졌고 돌아온 답이 흥미로웠습니다. 


유튜브 관련 글을 쓰니까 영상 콘텐츠에 도전하기


조금 더 질문하면, 
기사와 책에 쓰여있지 않은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 10대 10명과 2시간 가까이 ‘유튜브’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기에 이번 글을 위해 진행했던 인터뷰와 찾아본 자료들을 엮었습니다. 지금부터 기사에서 말해주지 않은 청소년이 생각하는 유튜브를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Spectrum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을 보는데?


라는 질문을 던지면, 같은 연령대 대부분이 소비하는 채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모두가 달랐어요.


티키틱! 웹드라마, 뮤지컬 같은 콘텐츠가 올라와요.  

쥐픽쳐스, 스브스뉴스도 좋아해요.

먹방이요! 참티비 안보세요? 안주 진짜 제대로 먹는데

영화 리뷰 챙겨봐요.

자동차 좋아해서 자동차 시승기 많이 찾아봐요.

거의 음악 듣는 용도로 써요.

연고티비 보는데! 보면 그 학교 학생들이랑 친구 되고 싶어져요. 

외힙(외국힙합) 덕질해요.

김미경TV 보면서 자극받아요.

 VLOG를 매일 챙겨봐요. 보고 있으면 제가 여행 간 것 같고 기분이 좋아져서.


여러 대답을 통해 청소년이 유튜브에서 소비하는 콘텐츠는 하나로 수렴하지 않으며,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지점은 관심사와 연결되고 좋아하는 콘텐츠만 보는 것은 또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50개 이상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고 그 안에 음악, 리뷰, vlog, 먹방, 뉴스 등이 포함됩니다. 취향껏 보는 콘텐츠와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섞여 있고요. 연대생, 고대생이 모여 대학 생활 꿀팁, 수시 준비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연고티비]처럼 재미와 정보를 모두 녹인 콘텐츠도 많습니다.



정말 유튜브로 제일 먼저 검색해?


포토샵 사용법, 화장법, 요리법, 게임 공략법 같이 과정이 단계적으로 나뉘어 있고, 글로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게 쉬운 것을 찾을 때. 또는 신상품 리뷰와 같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디테일한 정보가 필요할 때 유튜브를 사용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유튜브에 원하는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정보를 찾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검색이 되지 않는 상황을 여러 번 경험하며, 찾는 정보에 따라 구글, 네이버, 유튜브 중 어느 플랫폼에서 먼저 검색해야하는지 감이 생겼다고 하고요. 즉, 제일 먼저 검색하는 페이지가 무조건 유튜브인 것은 아닙니다.



그럼 글은 잘 안읽나?
출처: Tech Crunch <the second screen is booming as 45% often or always use devices while watcing TV>


글로 정보를 찾아보는 정도는 아이들마다 달라서 어떤 경향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로 텍스트 콘텐츠도 소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싶습니다.


Nielsen의 2018 2Q 리포트에 따르면, TV를 보며 모바일을 사용할 때 주로 보고 있는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를 찾아본다고 합니다. 보고 있는 화면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의 정보를 문자로 찾는 것이죠. 아이들은 정보를 찾을 때, 영상과 텍스트를 모두 사용합니다.

출처: Tech Crunch <the second screen is booming as 45% often or always use devices while watching TV>



구독의 기준이 뭔데?


접하는 콘텐츠의 폭만큼 소비의 이유도 다양합니다. 재미있으니까, 정보를 찾기 위해와 같은 당연한 이유와 함께 돌아온 의외의 대답이 재밌었습니다. 


의외의 대답1. 내가 최애하는 채널은 아니지만 응원하고 싶어.

아이들은 응원하는 마음은 구독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는 알림 설정으로 마음을 표현한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아직 구독자 수는 적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유트버를 발견하면 희열을 느끼고,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이 꽤 있었어요. 확실히 TV에 등장하는 연예인과 달리 유튜버와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 보였습니다. 유튜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감정이 유튜브 시스템을 작동하게 하는 기본 동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의 대답2. 잘못된 것 아는데, 또 어떤 헛소리를 하는지 보고 싶어

"저는 혐오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나. 오늘은 또 어떤 헛소리를 할지 궁금해서 보기도 해요."라고 말한 친구도 있습니다. 유튜버를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죠. 어쩌면, 나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할 줄 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보는 것일 수도 있고요. 


지난 3월 26일 메디아티에서 미디어 스타트업들의 엑셀러레이팅을 담당했던, 이선재님과 나눈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유튜브로 리터러시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이 실제 소비하는 문제적 영상을 재료로 ‘어떤 발언이 부적절한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나라면 같은 주제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 같은지.’ 등을 살펴보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Social 보단 Safe


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보다
유튜브를 더 사용하는 것 같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쓰게 돼요. 몇 명이 '좋아요'를 눌렀는지, 댓글이 달리는지 같은 거요. 유튜브는 그냥 혼자 보면 되고 댓글을 달았을 때 대댓글이 달리는지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되거든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시작하는 이유 자체가 인맥을 만들고 유지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이고 이 스트레스가 갈수록 커져서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용도를 바꿔, 내가 만날 수 없지만 유명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거나 좋아하는 제품의 정보에 빠르게 접하며 인스타그램 피드 자체를 내가 만든 잡지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팔로워-팔로잉 구조를 기본으로 하기에 유튜브보다는 관계성이 강조 됩니다.


청소년이 메신저 외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존 친구들과 관계를 끈끈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흥미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즉, ‘관계'에 대한 고민은 하지만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를 온라인 상에서 크게 쓰지 않는 것입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운영하며 친구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 쏟았던 에너지를 생각해보면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지실 거에요. 유튜브는 친구추가도 없고 익명성이 보장됩니다. 다른 소셜 미디어에 비해 관계성이 덜 강조된다는 면이 청소년의 유입을 더 쉽게 만든 게 아닐까요? 

일촌명, 일촌평, 심볼 지수 높이기, 방명록 쓰기 등등 관계 유지를 위해 참 많은 에너지를 쏟았죠. 출처: 한겨레


또, 재밌는 지점은 유튜브 안에서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커뮤니티'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나서 교류하지는 않지만, 같은 콘텐츠를 보고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연대감을 느끼는 것이죠.

2018년 8월 오픈서베이의 기사에서는 구독자들이 콘텐츠와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을 달면서 소통하는 것을 언급하며, 유튜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합니다. 같은 영상을 보는 것 자체로 연대감을 느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유튜브를 사용하면서
불쾌한 영상을 마주친 경험은?


아이들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안전함'이라는 감정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독 중인 유튜버가 혐오 발언을 하거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불쾌감을 느끼고 채널 구독을 끊거나 댓글을 달며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행동합니다. 자신들만의 필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1시간에 3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환경에서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한다.’는 가이드를 주는 것보다 반드시 필요한 필터를 길러주는 방향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장착한 필터는 스스로, 사회적인 영향을 받아 만든 필터일 거에요. 집에서, 학교에서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적정의 기준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어른들이 걱정하는 유해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비율이 낮아지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알고리즘이 무섭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내 취향에 맞춰 연달아 추천해주는 콘텐츠가 너무 적중해서 때로는 무섭고 특정한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 버릴까 봐 걱정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가 굴러가는 방법을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피곤한 Stance 정하기


유튜브가 정치, 젠더 이슈를
생각하는 데에 도움이 돼?


"페미니즘이 진짜 어려워요!" 혐오 콘텐츠에 대한 대화에서 정치, 젠더 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주제로 대화가 넘어가자 들려온 말입니다. 아이들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접하는 것에 대해는 열려있지만, 그 사이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데에는 피로도를 느낀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와 의견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지금의 청소년은 신중하고 논리적입니다. 그 때문에 어떤 입장을 정하고 관점을 취한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입장을 정해야만, 다음 논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주제에 대해 A or B가 아닌,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입장이 허용되는 분위기와 대화가 오가는 교육 환경을 경험한 친구들은 주어진 재료를 똑똑하게 활용하며, 더 나은 논의를 이끌 수 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주어진 정보들을 조합하고 분석하는 것은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젠더 이슈와 미디어 사용'에 대해 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 중인,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활동을 담은 기사를 살펴보세요.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7307&sc_code=&page=&total=



우리가 먼저 배웁시다.


2시간 동안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앞서 언급한 10대의 유튜브 사용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부서졌습니다. 아이들에 따라 글과 영상의 선호 비중이 다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 크고, 궁금한 것에 따라 적당한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 마다마다 자신만의 콘텐츠 스펙트럼을 만들며,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입니다.


유튜브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결국 어른들이 학부모가 배워야 한다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기사(대도서관 "10대들에게 유튜브는 '리모컨'")를 발췌했습니다. 

◆ 이택광> 과거에 문자가 처음 나왔을 때 플라톤 같은 철학자는 우려를 했습니다. 문자 때문에 사람들이 구술 문화는 버리고 기억력이 감퇴할 거다, 이렇게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사실 유튜브는 정확하게 말하면 구술문화로 돌아간 거죠, 인간이. 인간이 사실 문자문화에 익숙해진 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구텐베르크가. 그래서 저는 그 2개가 서로 대립한다기보다는 병존할 수 있다고 봐요. (중략) 지금 있는 유튜브 문화를 억제한다고 해서 이것이 다시 문자로 온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대도서관> 이건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중략)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청소년한테 해 주는 게 아니에요. 어른들한테 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100이면 100 다 청소년한테 하자고 해요. 이미 그들은 다 알고 있어요. 

오히려 어른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전혀 안 돼 있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할지를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가정 내에서 너 그걸 봐도 되는 건지, 안 봐도 되는 건지 판단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지금의 약간 안 좋은 일들도 벌어지는 것 같죠. 


유튜브를 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잘 보게 할 것인지 동영상 매체를 접하게 되는 나이부터 학부모와 교육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9년 3월 발행된 포브스 기사 The 'Momo Challenge' Is A Modern-Day Fairytale에서는 아이들에게 디지털 환경의 위험에 대해 교육하기 전에 부모는 자신을 먼저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아이들에게 자해나 자살을 유도하는 모모 챌린지가 유행할 때 부모는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를 퍼뜨리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모모 챌린지가 유해함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줘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들은 우리보다 유튜브를 사용하는 감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어른들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정해진 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여러분도 여러분이 만나는 아이들과 왜 유튜브를 보는지 어떻게 보는지 충분히 이야기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게 되는 것, 이슈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 것, 유튜버 스타로 활동하는 것 등등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모두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셨다면 저희에게, 주변에 꼭 나눠주세요.


온더레코드

문숙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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