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닿을 수 없지만
멀리서 반짝이는 너를 본다
바람이 내 마음을 몰래 훔칠까
숨이 막히도록 두근거린다
하루하루 너에게 닿고 싶어
서툰 날개를 접은 채
꿈속에서 너의 그림자를 안는다
어느 날
달빛이 우리를 같은 자리로 데려가면
먼 길 돌아 헤매던 나를
너는 먼저 알아봐 줄까
미리 도착해 버린 마음
<노스펙 자소서> 출간작가
웹소설 '처맞으며 레벨업'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