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함의 힘

CEO들의 자기 관리법

  이 책은 여러 기업에서 리더십과 유연성 관련 강의를 하고 회사에서도 그 내용을 직접 실천하는 저자가 쓴 자기 계발서이다. 여러 사례와 관련 팁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흔한 자기 계발서처럼 책장이 쉽게 넘어가는 책은 아니다. 그러니 끝까지 읽고 나면 한층 유연해진 사고를 하는 달라진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꺼라 확신한다.

  특히 인상적인 내용은 성과증명 마인드셋과 학습 마인드셋 관련 내용이다. 성과증명 마인드셋은 자신이 우월한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학습 마인드셋은 학습과 자기 계발의 시각으로 경험을 바라보는 태도를 뜻한다. 어떤 마인드셋을 실천하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는 달라질 것이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격이라면 성과증명 마인드셋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좀 더 유연한 학습 마인드셋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자신과 대화를 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갖고 현재의 어려움이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300년간 과학은 실험 연구 기법을 활용해 혁신을 이뤄왔다. 그 원동력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끊임없이 지속된 통찰이다. 에디슨은 전구의 필라멘트에 적합한 물질을 찾아 1000번의 실험을 했다. 그리고는 유연한 사고를 보여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1000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1000번의 단계를 밟아 전구를 발명했다"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현재는 성장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잘못에 너그러워질 수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1000번의 실패를 해 본 적이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겐 많은 성장의 기회가 남아 있는 셈이다. 오늘도 꿈꾸는 미래로 한 걸음 나아가는 하루를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