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평범한 하루조차 흔들리게 하는 너로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소리굽쇠가 만들어낸 공명처럼 내 주파수의 진폭이 커져만 갔다.
너의 진동수가 나와 같음을 알고 변해서는 안될 사랑의 태도가 결정되었다.
고유 진동수가 같은 소리굽쇠 두 개를 놓고 한쪽을 두드리면 다른 쪽의 소리굽쇠가 따라 운다.
그것은 고유 진동수가 같기 때문이며 진동수가 다른 소리굽쇠는 전혀 소리를 내지 못한다.
사람도 자신만의 마음 주파수가 있다. 그래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공명이 만들어져 더 큰 울림이 된다. 내가 누구인지는, 나와 공명을 만들어 내는 그 사람을 통해 더 잘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