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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회갈색.
그 회갈색의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내 마음 한 구석에는 다양한 방들이 호텔처럼 촘촘히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마음속 방들은 내가 자라나면 자라날수록 그 크기와 색깔을 달리하며 내 인생에 크게, 혹은 작게 영향을 주곤 했다.
그 방들의 이름은 감정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