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달리기 시작

30분 달리기 도전

by J제이

'런데이' 어플에 초급 탭이 있다.

초급 분야도 계단 오르기, 자유 걷기, 하이킹, 30분 달리기 도전 등 다양하게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재밌어 보이는 것으로 선택해서 도전하면 된다.


내가 선택한 건 30분 달리기 도전이다.

8주 동안 일주일에 3번, 30분씩 달리는 운동 코스다.

하루는 뛰고, 하루는 쉬고 이틀에 1번씩 달리게 되어 있다.


Runday.JPG Runday 앱 화면 중 일부


30분을 달리고 나면 도장이 하나 찍힌다. 하나씩 도장 적립하는 기분도 쏠쏠하다.

어릴 때 숙제 검사하면서 찍어주셨던 '참 잘했어요' 도장을 연상케 한다.


강제 휴식기 동안 달리기 이론과 장비빨로 의지가 치솟아 있던 나.

깔끔하게 새해 첫날부터 할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냥 도전이다.

마음먹으면 바로 실행. 12월 17일 다시 달리기! 진짜로 시작이다.


jogging-1509003_640.jpg


- 2024. 12월 17일 (1일차)

- 날씨 영하 1도, 천천히 뛰기

- 운동시간 23:00 + 25:00

- 운동거리 2.56km + 2.1km

- 소모칼로리 136kcal + 알파

- 뛴 장소 : 서호공원


런데이 가이드 첫 번째 날이다. 엇, 30분 달리기인데 30분이 안되네. 총 23분 소요

처음과 끝에 5분씩 걸으며 시작과 마무리를 한다.

중간에는 1분 뛰기+2분 걷기 가 반복된다.



초보 자니까 철저하게 뛰다 걷다, 하라는 대로 잘 지켜서 했다.
남자 성우가 중간중간에 달리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도 해주고, 칭찬도 해준다. 텐션을 끌어올려 끝까지 미션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 좋은데~ 그래서 이게 유명하구나. 나쁘지 않네.

초보자들을 위해 충분히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준다.



남자 성우가 시키는 대로 하자니 운동 같지가 않다. 뛰러 나왔는데 숨이 안 차서 그냥 산책한 느낌이다.

아무리 첫날이어도 조금 부족한 듯해서 호수공원 한 바퀴를 더 돌았다.

숨이 가쁘지 않을 정도로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의 스피드를 유지했다.


첫 술인데 배부른 느낌이 좋다.

뛰다 보니 손이 시렸다. 내일부턴 장갑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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