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오므리기 편 <15>
+ [점 오므리기]는 과거에 제가 펼쳤던 이야기의 한 순간을 가져와 다시 오므리는.. 그런 것입니다. 오므리기는 현재(어느 시간이든 펼친 시점보다 이후)가 그걸 보고 쓰는 좀 더 축약된 시?.. 버전(시라고 하기엔 시인지 모르겠어서..)이 될 거고요.
++ 과거와 대과거의 소통입니다. 더 활짝 피지 못한 채 져버린 절판된 제 첫 책 <엄마, 나는 걸을게요>에 대한 뒤늦은 애정도 함께 담아 소통해보려고 합니다.
+++ > 펼치기 < 편도 있습니다. 오므리기가 잘 될지, 펼치기가 잘 될지.. 해봐야겠습니다.
https://brunch.co.kr/@angegardien/22
산티아고 15에 펼친 이야기..를
오므리기 얍 ++++++++++++++++++++++++
길을 걷는
모든 존재가
나의 걸음에
의미를 준다
다른 리듬
다른 속도
다른
다른
다다다다
달리니
바람마저
신난다
오므리기. 끝.
이번 여행 중에 본 거미집이에요. 물방울이 걸려있으니 더 잘 보였어요.
오늘 이곳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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