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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 Jul 12. 2024

행복을 위한 하루


점 오므리기 편 <13>


+ [점 오므리기]는 과거에 제가 펼쳤던 이야기의 한 순간을 가져와 다시 오므리는.. 그런 것입니다. 오므리기는 현재(어느 시간이든 펼친 시점보다 이후)가 그걸 보고 쓰는 좀 더 축약된 시?.. 버전(시라고 하기엔 시인지 모르겠어서..)이 될 거고요.  
++ 과거와 대과거의 소통입니다. 더 활짝 피지 못한 채 져버린 절판된 제 첫 책 <엄마, 나는 걸을게요>에 대한 뒤늦은 애정도 함께 담아 소통해보려고 합니다.
+++ > 펼치기 < 편도 있습니다. 오므리기가 잘 될지, 펼치기가 잘 될지.. 해봐야겠습니다.




https://brunch.co.kr/@angegardien/20



산티아고 13에 펼친 이야기..를

오므리기 얍 ++++++++++++++++++++++++





행복을 위한 하루




그대여,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떠올립니까

마음이 문을 열고

아름다운 세상을 담는 시간

기쁘게 해줄 한 사람

마음의 맑은 여백에 초대하십시오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해줄 존재가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마음 안에 고이는 옹달샘

사랑의 샘물로 자라는 꽃입니다



그대여,

아침에 눈을 뜨면

투명한 햇살 한 줌

가슴속 곱게 무늬져 번져오며

피어난 행복의 꽃들,

미소로 다가와 

손 내밀어 줄 것입니다



김미화(스텔라)




제 책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13화에 엄마의 시가 있었네요. 이 글로 이번 편 오므리기 해봅니다.




오므리기. 끝.






강릉이에요. 가족과 오랜만에 함께 보는 바다색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감탄의 달인 조카는 오늘 제비의 날갯짓을 보고 소리를 마구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올케가 찍어준 제비/ 2024.7.11 그리고 12






가족 여행을 마치고 저는 며칠 더 여행을 합니다. 다녀와서 작가님의 글들 찬찬히 마음에 담아볼게요. 조금 전에 몇 분의 작가님의 글, 사진, 그림 보며 웃음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찌릿하기도 하고 너무 좋은데.. 리플을 적어보려니 제 좌뇌가 돌아가질 않습니다.. 아이처럼 기냥 좋아요. 이렇게 자꾸 쓰고 싶어서.. 다음에 해보겠습니다. 





모두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아래 오서하 작가님이 제 글에 남기신 리플을 적어봅니다. 

뭔가 한 단계 더 쑤욱 나가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반듯하게 서 있는 누군가가 생각났고요

그 친구에게

마음껏 흔들려도 괜찮다는 말 대신

춤추자. 라고 말해보고 싶어요.





강릉에서 본 엽서,

우리는 젖어도 춤을 춘다/ 김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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