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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 환상종주_이틀

by 조융한삶



세 번째 코스 35km

해거름마을공원 - 송악산


아침 일곱 시쯤 일어나 숙소에서 출발했다.

첫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뭘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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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인 줄 알았다.

아무 반응도 없고 만사가 귀찮은 듯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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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이는 컵누들을 먹고 나는 초코바를 먹었는데

봉지 뜯는 소리가 나자 호다닥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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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와 충분히 놀아주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는

가을답지 않게 해가 꽤 뜨거웠다.


해거름마을부터 송악산까지는

35km나 되기 때문에 꽤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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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마음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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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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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여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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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인증센터 직전에

꽤 긴 업힐이 있다.


그 오르막의 끝에 서면

전부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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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섬이라고 불리는 바다 앞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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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했다

11시쯤이었는데 정말정말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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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193의 종혁이는

오늘도 수명을 깎아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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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코스 30km

송악산 - 법환바당



하필이면 끝없는 업힐이 계속되었고

더운 날씨 탓에 금세 지쳐버렸다.


법환바당까지도 30km의 긴 구간인데

어찌 꾸역꾸역 법환바당에 도착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종혁이의 에너지는 거의 바닥난 것 같았지만

오늘 적어도 쇠소깍까지는 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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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코스 14km

법환바당 - 쇠소깍



너무 힘들어서 사진이 없다.


자전거가 고장난 여행객을 만나 체인을 고쳐주려고 했지만

결국 아쉽게도 고쳐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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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긴 코스는 아니었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쇠소깍 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카약 등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이곳의 투썸플레이스에서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는 쇠소깍과 표선해변 인증센터

사이에 있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호텔이디 601호를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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