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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허영은 사람의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어서
병사도, 아래 것들도, 요리사도, 인부도 자기를 자랑하고 찬양해줄 사람들을 원한다.
심지어 철학자도 찬양자를 갖기를 원한다.
이것을 반박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도 훌륭히 썼다는 영예를 얻고 싶어한다.
이것을 읽는 사람들은 읽었다는 영광을 얻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렇게 쓰는 나도 아마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을 읽을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