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기보단 더 정이 가는 이유
영국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사실 한물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황실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작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메리트가 동양인들에겐
아직까지 잘 어필되고 있는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아름다운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ORB 로고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럽긴 하다.
그런 클래식한 라인에서
조금 빗겨나간 듯해 보이는
펑키 스타일, 해골 귀걸이가
유독 내 눈에 띄었다.
유별나 보이는 네가
이상해 보이기보단 어쩐지
더 정이 가는 이윤
사람들 사이에선 나도 유별나다는 소리를
꽤나 들어봤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