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할 땐 유치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데
둘 다 순서는 모르고
뇌도 포기하고 랜덤 플레이
사랑해 라고 혼잣말을
하거나 했거나 하고 싶거나
진지한 이유는 진심이라서
이런 밈 같은 소리를
생각하지를 않나
플랜이 있어서
풀릴 인생이 아니었고
즉흥에 따라 가라앉은
사건도 없었으니
가끔은 맘대로 살다가
싫은 인간들을 모두 잊어버린 채
모두에게 밝고 환하게 웃고 떠들다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서 그래요
용서해 주세요
미운 사람은 너무 밉고
좋은 사람은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