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장장 Apr 14. 2023

마주한다는 것, 세엣

나를 위한 시

뜻을 같이하는 사람, 동지는 

눈길과 어깨를 마주하는 사람이다

내 옆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 뜻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눈길 옆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눈길이 어깨로 이어지는 동지가 되기 때문이다


마음이 동시에 끌리는 사람, 연인은

눈길과 무릎을 마주하는 사람이다

내 앞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은 눈길 앞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눈길을 무릎으로 주고받는 연인이 되기 때문이다


나와 사람은

먼저 눈길과 마주하고 몸을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뜻을 잇고 마음을 담을 수 있다

그래야 눈길 연결되고 세상이 밝혀진다

그래야 더불어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어깨를 마주하는 사람은 ("           ")입니다

나와 무릎을 마주하는 사람은 ("           ")입니다
 

지금 나와 마주할 어깨와 무릎을 찾고 있는지요?


이전 12화 마주한다는 것, 두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