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
뜻을 같이하는 사람, 동지는
눈길과 어깨를 마주하는 사람이다
내 옆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 뜻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눈길 옆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눈길이 어깨로 이어지는 동지가 되기 때문이다
마음이 동시에 끌리는 사람, 연인은
눈길과 무릎을 마주하는 사람이다
내 앞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은 눈길 앞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눈길을 무릎으로 주고받는 연인이 되기 때문이다
나와 사람은
먼저 눈길과 마주하고 몸을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뜻을 잇고 마음을 담을 수 있다
그래야 눈길 연결되고 세상이 밝혀진다
그래야 더불어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어깨를 마주하는 사람은 (" ")입니다
나와 무릎을 마주하는 사람은 (" ")입니다
지금 나와 마주할 어깨와 무릎을 찾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