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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운 Jan 03. 2024

새해 계획

다시 시작

"새해 계획은 왜 짜는 거 같아?"

"새해부터는 더 멋있어지고 작년보다 더 나아지려고???"

"오~ 그렇지 그렇지. 그래서 올해 세운 계획이 있어?"

"있지. 엄마한테 잔소리 안 듣기. 더 멋있어지고 싶어."

"지금도 멋있는데?"

"알지. 근데 더~ 멋있어지고 싶다고~"



 

아가야, 때로는 먼 계획도 때로는 짧은 계획도 있어야 한다.

먼 계획을 작게 작게 나누어서 오늘 계획이 될 때까지 나누어 보는 시간이 온단다.

그 하루를 게으름으로 미루지 않았다면

다 지켜지지 못 한 계획에 속상해하지 말아라.

실망할 필요가 없단다.

왜 안 지켜졌는지 문제를 생각해서 수정을 해 나가다 보면

너만의 계획 세우기를 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매일 조금씩 수정하며 작은 계획들을 완성해 보는 거야.

몇 년은 계획적이다가 몇 년은 좀 느슨해질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네가 어디로 가길 원하는지 잊어서는 안 돼.

반드시 기억해야 해.

네가 무엇을 얻길 원하는지 네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서 행동하는 거야.

그래서 새해가 돌아올 때마다 잊었던 계획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거지.

너를 돌아보는 거야.

너의 계획 속에서 너는 어디쯤 가고 있나  짐작을 해보는 거지.

사람의 계획은 신의 계획과 달라서 어리석고 무지하지만

그 속에서 성실을 배우며 스스로의 대한 믿음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다.

1~3년 동안 그것만 생각하고 그것만 행동하며 그것만 계획하고 그것만 연구하는 일도 생길 거란다.

집중적으로 몰입하는 그때는 다 미루어 두고 집중을 해서 최선을 다해 그 일을 해 나아가렴.

그렇게 몰입한 성공의 방법을 터득한다면  그 이후에는 건강히 몰입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고 그렇게 몇십 년 동안 네가 원하는 것들을 잘해나갈 수 있을 거야.

때라는 것이 있긴 있지.

때에 하면 훨씬 수월하지. 도와주는 환경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때에 네가 깨닫지 못하면 후회하고 방황도 하겠지.

그렇다고 해도 엄마는 너를 믿고 네가 원하는 그것을 잘하기 위한 노력을 해 보았으면 해.

네가 늦는다고 느끼는 순간,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수히 많은 순간이더라도 말이야.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간도 내하고 계속해봐 포기하지 말고.

너를 믿고 그것에 몰입하면 다시 너의 뜨거운 열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어.

엄마는 너의 그 순간에서 정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늘 하루도 공부를 해.

너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화내지 않으려고 인내도 하지.

그리고 너의 계획을 실행하는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부를 해.

진심과 말로는 언제라도 위로할 수도 있지.

당연히 그럴 거야.

하지만 다른 것도 있어야 든든한 발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거란다.

나의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도와주기 위해 엄마는 오늘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어.

일단 엄마의 목표는 여기까지야.

이 목표를 성취하고 그다음의 목표에서는 더 많은 말을 남길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

그렇게 이제는 함께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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