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화. 같은 꿈을 꾸며 사는 일

리분동지의 신혼(그림) 일기

by Jessie

꽤 진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문구를 러브장 한 켠에 적어 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다 보니 이것보다 더 우리의 삶을 적절하게 표현해주는 문장은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라구요. 서로를 바라보는 일은 연애기 끝나고 나면 비로소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는 결혼 생활이 시작되는 것만 같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 남편과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호주 로드트립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차도 빌리고, 캠핑용품도 빌려 정말 저예산으로 떠난 여행이었죠. 가진 것도, 모아둔 것도 하나 없던 청춘의 가장 무모한 행동이었지만 그 여행에서 남편이 저에게 건넨 다짐은 결혼을 하게 된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우리 너나 나, 둘 중 한 사람이 마흔이 되면 잠시 내려놓고 해외로 가자. 그게 살기 위해 떠나는 일이어도 좋고, 긴 배낭여행이 되어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저희는 종종 침대에 누워 마흔이 되는 일을 함께 상상하곤 합니다. 아무리 힘들었던 날도 함께 꾸는 꿈을 떠올리면 조금은 견딜 수 있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무모하게 떠난 호주 여행 (@Wave Rock, Western Austral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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