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언어 예절

은별이의 일기

by 해윤이

우리 집은 가족 모두가 반말을 한다.


딱 한 곳 태권도장에서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

요즘은 때려주는 경우가 없지만 예전에는 반말을 하면 관장님한테 아프게 맞았다.


그런데 학교나 학원에서는 집에서 처럼 반말이 튀어나온다. 하루는 학원 선생님한테

말버릇이 안 좋다고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한테 존댓말을 했더니, 엄마가 "너 어디 아파? 왜 존댓말을 하고

그래?" 하셨다. 그래서 학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는 "나가서는 존댓말을 쓰고 집에서는 그냥 반말해. 존댓말을 하면 가족 간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싫어." 하신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린다. 집에서 하던 대로 반말을 하면 선생님들 한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반말을 할 때가 있다.


우리 집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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