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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향기녀 Oct 02. 2022

떳떳한 게으름의 시간

어른 방학의 참된 자유

사람은 항시 '항상성'이라는 것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본디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려는  같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다 보면 어쩐지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어떤 주말은 내가 이렇게  생산적인 주말을 보내도 되는가? 하며 어떤 불안한 마음에 자책을 하기도 한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무언가 해야만   같은 그런 압박.


일을 격하게 열심히 할 때는 쉬는 게 불안하고

계속 쉬다 보면 일하는 게 더 버겁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늘 일과 쉼의 균형 발란스가 중요하다는 본질로 귀결이 되는데



하지만 나에게 어른 방학은 참된 자유이다

떳떳한 게으름의 시간

게으름이 허락되는 시간

내가 허락한 게으름의 시간

내가 허락한 자유

그렇기에 더욱이 만끽해야 하지 않겠나


물리적인 시간의 자유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하면

그건 진정 자유가 아니다

시간이 많은들 마음이 감옥이면 무엇하리

좀 천천히 가도 안 죽는다

좀 게으름 피워도 괜찮다. 아니 더 좋다  


다행히도 지금의 나는 떳떳한 게으름의 시간을 나에게 허락하여  참된 자유의 시간이라 더 좋다

어른 방학인 백수인데 일요일이고. 연휴이고. 연휴가 끝나고도 계속되는 며칠의 자유가 나를 또 기쁘게 만든다. 오늘도 내일도 놀 생각에 기쁘다 이 말이죠~? 브런치 만들어 먹고 게으름 좀 마음껏 피워볼까나

모두들 즐겁고 평안하고 건강한 몸도 마음도 자유로운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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