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 아이에게 이걸 주면 정말 좋아해요.

내 아이, 책 잘 읽는 방법(28)

책 읽기에 흥미를 잃은 아이에게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게 하고 싶다면 적절한 보상을 해 주세요. 

'학생이 책을 읽는데 무슨 보상인가?' 

하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요. 

유태인들은 아이에게 문자나 숫자로 된 과자를 선물했다고 해요. 

뭘 모르는 아이를 가르칠 때는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넛지'가 필요해요.

이미지 - 픽사베이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먹일 수는 없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할게요.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건

말을 물가에 데려가기 위한 방법 정도인 셈이에요. 

다시 말해 '적절한 보상'은 해결책이 아니라 방법론 중 하나라는 거죠. 

이미지 - 픽사베이

처음엔 아이가 '적절한 보상'에 혹 해서 책을 읽을 거예요. 그건 맞아요. 

관심의 비중이 적절한 보상이 책 읽기보다 확실히 높겠죠.

하지만 꾸준히 책 읽기를 하다 보면 그 비중은 점점 낮아져서 비슷해지다가 

나중에는 아이의 관심 비중은 책 읽기가 적절한 보상보다 높아져요. 

그때가 되면 아이가 이렇게 말할 거예요.

"엄마, 아빠. 뭐 사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 돈으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더 사주세요."

이때가 되면 아이는 물가에 끌려온 말이 스스로 물을 마시듯, 보상 없이도 책 읽기를 

계속하게 되는 셈이 되죠. 아이가 책을 읽게 하고 싶다는 부모의 바람이 이뤄지는 거예요. 

그럼 책을 읽는 아이에게 적절하게 보상하는 방법이 뭘까요?

우선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이나 제품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물건이나 제품을 출력해서 열 조각 정도로 조각을 내어 카드로 만든 후  

아이가 책 한 권을 읽고 독서록을 완성할 때마다 모으게 하는 거죠. 

책 열 권을 읽고, 조각난 카드가 모두 완성하면 칭찬 포도 스티커 선물 주듯 

그 제품을 선물해 주는 거죠. 

출처 - https://blog.naver.com/ssd2009/223098175299

그렇다고 해서 100권을 읽어야 한다거나, 너무 부담되는 선물을 옵션으로 제시한다면

서로에게 부담되는 이벤트가 될 수 있어요. 

주된 동기는 '어떻게 해서든 아이가 책을 읽게 한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