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치보이 richboy Oct 20. 2023

당신의 아이는 오늘도 자라고 있어요

내 아이, 책 잘 읽는 방법(30)

에필로그 


“당신의 아이는 오늘도 자라고 있어요.” 


지금까지 "책을 잘 읽지 않는 내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란 질문을 통해 

초등생 내 아이의 책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어요. 


혹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책벌레라고 해서 모두 우등생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문자와 친해지고 문해력(어휘력)도 늘어나고요, 

어떤 글을 읽어도 빨리 읽고 글을 이해하는 것도 빨라져서 

학업에 큰 도움이 되죠. 

책 읽기는 비단 학업에 한해서 생각할 것만은 아니에요.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서 자라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크고 작은 결정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헤쳐나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책 잘 읽는 방법과 독서록 쓰는 법을 활용한다면, 

아이가 지금 갖고 있는 책 읽기와 독서록 쓰기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 거라고 확신해요.



이미지 - 픽사베이


또 하나 이 글을 읽는 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에요.


“당신의 아이는 오늘도 자라고 있어요.” 


지금 내 아이는 한창 자라고 있는 시기예요. 

아주 조금이지만 분명히 어제보다 자랐고 내일은 아주 조금 더 자랄 거예요. 

아이의 변화가능성이 아직 무궁무진하다는 거예요.

 그 점을 잊지 마세요.


지금 아이가 아직도 책 읽기와 친하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얘는 책과 안 친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대나무 농사를 짓듯이 꾸준히 책과 만나게 해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즐겨 읽을 거예요. 


초조하고 안타깝더라도 기다리면 좋겠어요. 

결국 아이는 ‘부모의 믿음’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니까요. 


이미지 - 픽사베이

 

이전 09화 내 아이, 배경지식과 어휘력을 늘리는 특급 꿀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