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었던 나의 치부, 나의 연약함, 나의 가장 밑바닥까지 훑은 당신은 그래도 나와 함께 할까. 나는 어떨까.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글쎄,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어서 우리는 늘 어렵고, 두렵다. 어떨 때는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남겨두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뭐가 뭔지 모르는 채로 길을 나선다. 당신과 나의 초행길이다.
대체로 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