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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방백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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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영 Feb 18. 2018

본태


한 사람이 한 가지 성격만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

나는 조용했다가도 수다스러워지고, 배려심이 충만했다가도 이기적일 때가 있다.

편의점 라면 하나도 고심해서 고르면서 인생의 방향을 선택할 때는 단순하다. 나조차도 순식간에 바뀌는 모습에 아연해질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수만의 사람이 수만 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할지도.

자신을 100% 이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섣불리 누군가를 잘 안다고 말하기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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