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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나 같은 수위 아줌마, 비좁은 수위실 속에서 비록 가시적 권력을 포기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정신적 권력을 포기하지는 않는 나.'
'이런식으로 그는 매일 자기를 쌓는다. 나는 자기를 쌓는다고 했는데 그건 매일 밤마다 모든 것이 재로 변하고 그래서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듯 이 일을 매번 새로운 건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의 제 삶을 산다.'
'엄마는 그렇게 삶을 본다. 분무기로 한 번 분사하는 것만큼. 비효과적이고 안전이라는 짧은 환상을 주는 주술적인 행위들의 연속으로.'